2016년 7월 10일 일요일

16.7.9.토

반포역에 가야했으나 왕십리쯤에서 내려 걸음. 용산역에서 K를 만나 1. 쇼핑, 2. 한강산책, 3. 영화관람 을 했으나 1은 결국 사야되는건 하나밖에 못샀고 2는 거의 행군수준이었고 3은 19000원짜리 3d를 봤으나 도중에 쿨쿨 잤다. 뭐 난 이벤트가 많은 하루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ㅋㅋㅋ내가됐건 K가됐건 누군가 용산역 잘 아냐고 물어보면 씩 웃으며 오늘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 날씨가 너무 쪄서 도중에 한번은 어린이수영장에 미친척하고 들어가서 놀까 하는 강한 충동에 휩싸였다.





오랜만에 안산에 내려와 배불리 먹고 누워있노라면 이런게 행복인가 싶다. 사실 그 말은 너무 많이써서 이제 특별한 의미도 없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