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5일 화요일

16.7.4.월

10시부터 아산장학생 만남의 장 행사 참석. 점심이 어마어마했다. 오후 강연은 다시 한 번 내 가치관을 바꿔놓았다. 어디가서 돈 주고도 들을 수 없는 말들. 나는 다시 한 번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중이다. 기념품을 주길래 연필 정도겠지 하고 뜯어봤더니 꽤나 좋은 보조배터리가 들어있었다. 이번학기에 처음으로 내 성적에 근접한 동생에게 선물로 주기로 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잠깐 남아 과장님께 따로 인사를 드리고 나왔다. 오랜만에 아산병원에 오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땐 겨울이었는데. 다음은 언제가 될까.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 할리스에 있다가 P를 만나 닭한마리를 먹었다. 예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열정에 대해 얘기했다. 비가 적당히 오니 좋았다. 근처를 잠깐 산책하다 헤어졌다.


- 어제보다 나은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