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의 가장 큰 교훈:
Any action is better than no action especially when you're being stuck in unhappy situation for a long time
담배냄새 대신 향수냄새 나는 사람이 되는 중 ^~^
나는 항상 같은 펜을 2개씩 준비해둔다. 언제 어느날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르니까 한자루는 여분으로.
① 어제는 카페글을 읽다가 그게 강박증의 증상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됐다. 심지어 이 유형의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꽤 많다는 것까지ㅋㅋㅋㅋ
② 회사 선배 중 한명이 "혹시 젱씨의 그런 성격이 수색대 때문은 아닐까"하는 추측을 했는데
→ 처음엔 '뜬금없이 그게 무슨 상관이지' 하다가
→ 퇴근길에 다시 생각해보니 맞는 것 같기도? DMZ에 한번 들어가면 다시 못나오니까 작전장비 준비를 정~~~말 꼼꼼히 해야 했다. 단순히 '꼼꼼히' 라기보단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극히 보수적으로 (ex. 통신기 배터리) 장비를 챙겨갔었다. 흠.
겨울에 그렇게 우울했던 건 금연 때문이 아니었어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야 해
망각이란 훌륭한 무기가 있으니 걱정 말자.
겨울엔 많은 일이 있었지~~ 집에서부터 여기까지 거리가 참 멀게 느껴졌는데.
롯데슈퍼에 슬렁슬렁 갔다가 되게 친해보이는 5살 남짓의 남매를 봤다. 언제까지 친한가 보자 ㅋㅋㅋㅋㅋ
들어오는 사람들의 우산을 보고 비오는지를 추정했다.
비에 쫄딱 젖는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ㅠ_ㅠ
"어딘지 알아야 어딘지 알으켜주지😡"
ㅋㅋㅋ뭔가 귀여웠다
안마의 이유와
눈빛의 의미를
그때 그 사람보다 어리지만
이제 알겠다 (MK2)
아침에 빨리 준비하는법: (바지입고 씻기) - 대표적인 계급사회조직 2곳에서 배움
오래된 티셔츠들을 과감하게 다 버렸다.
아까워서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한번도 다시 입지 않은 짐덩어리들.
이제 버릴 건 버리자.
상대방의 이름과 / 그 상대방과 했던 대화 내용을 보고 싶지 않은 카톡방을 싹 다 나갔다.
마음먹으니까 얼~~뭬나 좋아😏
Do action first!!!
정말로 시작이 반 맞음 ㅇㅈㅇㅈ
내가 지켜본 사람들의 마음은 대체로 쉽게 변하는 편이었다.
나는 변함의 대상이 되는 것이 싫다.
나는 변함의 대상이 되는 것이 싫다.
지금 우리가 락콘서트장에 있다 해도
그정도 소음을 참아줄만큼 tolerance limit이 높아지지 않아
(지하철 롹커에게)
그정도 소음을 참아줄만큼 tolerance limit이 높아지지 않아
(지하철 롹커에게)
나도 sns하는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잖아?
하지만 제발 부디 끼리끼리 결혼해줘 부탁이야
온몸으로 받고 있다.
즐겨라 차라리.
즐겨라 차라리.
널 어필해보라는 요청에
(나는 저런 평균맨이 아니야)
하고 딱 하나 있는 특징을 어필했다.
정말 내키지 않지만 그렇다고 분위기를 박살내는 것도 예의가 아니다.
(나는 저런 평균맨이 아니야)
하고 딱 하나 있는 특징을 어필했다.
정말 내키지 않지만 그렇다고 분위기를 박살내는 것도 예의가 아니다.
Survival is about balancing risks with benefits.
내 좋지 않은 감정을 나보다 힘이 없거나 보복하지 못할 사람에게 푸는 것.
그런 사람을 감정의 하수구로 쓰는 것.
세상에서 가장 비열한 짓.
"주위에 아무도 또라이가 없다면 내가 또라이가 아닌지 확인해봐라"
인내의 마지막엔 연민이 있었다.
Re:Re:Re:Re: 금요일 잘 들어가셨어요? 저는 아주 죽다 살아났네요.
(메일 제목의 중요성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Yes 버튼을 누를 수 있어야 한다"
별로 공감이 되지 않는 강사의 자료.
음..... 나는 안누르고 100% 그냥 먹었을거야
(예비군) 너무 비싸지만 사회에 교육비 냈다고 치자구😭😭😭
그리고 2019년 7월, 27살의 그는 드디어 마음을 굳혔습니다.
여러 조각들이 합쳐져, 심경의 변화가 생겼다.
1. 긴장하지 않는다.
2. 어메뤼칸 마인드 장착.
농담아니고 진짜로.
쉴 때는 평화롭게 혼자 있고 싶다.
만나고 싶고 만나기로 했던 사람들이 있지만, 아직까진 안정이 덜 된 것 같다.
Cocooning. Maybe that's what I've been doing.
아침 사내방송엔 그룹사 광고가 나오는데 배경음악이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다.
아.복.티를 만들며 따라 흥얼거리다 문득 다른 의미에서 곱씹게 되는 라인:
Don't say thank you or please, I do
what I want when I'm wanting to.
내가 저곳에 묻어둔 추억의 값은 3천 5백원인가, 나에게만 특별했던 것인가
콜트의 hyperclass 기타를 45만원에 팔려는 밀리. 깨고 나서 검색해보니 그런 모델은 없었다.
지하철 환풍기 바람에 머리를 말리는 사람들
물류관리사 2일의 전사...... 일단 해보기로 했다. 미친 것 같다 😂
흘러가는대로 살고 있는데, 다시금 기준을 세워볼 때.
꽤 오래 참으면서
꽤 오래 곱씹어봤고
꽤 오래 생각해서
필요최소한으로만 실행했지만
막상 mean하게 대하고 난 직후엔
후회와 미안함이 찾아온다.
어쩌면 나는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닐지도.
눈치가 꽤 빠른 나는, 모두가 암묵적으로 알고 있는 현실을 일찍 깨달아버렸다.
며칠이 지나고 드는 생각은, 오히려 빨리 안 게 더 좋을 것일 수 있다는 생각.
말을 그렇게 하고 나자마자 내 자존감이 얼마나 값진 건지 문득 깨달았다. 그리고 그 자존감을 위해서 쓰는 시간은 전혀 아까운 게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다.
말은 안해도 허리춤에 가는 네 손을 다 보고 있어. 그걸로 널 판단해.
원래 돌아서면 아쉬운 법이야. it happens.
불필요하게 마음을 쓸 필요는 없어
내 마음 안다치는 게 가장 우선이야.
아예 안다칠 순 없겠지만
최대한 다치지 않는 쪽으로
그렇게 내 행동을 manage해야 해
내 마음 곪지않게, 내 감정 소모되지 않게
그렇게 계획해보기로 했어:
80%이상 잘 풀렸을때를 기준으로,
덜 하고 싶은 걸 소거하는 쪽으로
식어가는 기분.
나는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턱을 괴고 있을 뿐이었다.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모험에는 보험이 필요하다.
도금된 행복은 이제 그만
단발성 버프는 이제 그만
normal you
enough pretending
이제 받아들여
이제 그 모습이 너의 모습임을 알아
한순간에 바뀌려 하지 말고 그럴 필요도 없음
(물류관리사의 악명높은 법규과목 후기. 웃겨죽을뻔ㅋㅋㅋㅋㅋㅋㅋ)
(상석에 앉은 라밥이)
(관련해서 생각해봤는데,
하루하루 내가 했던 일과 생각을 잘 기록해두는 게
아까운 20대의 남은 날들을 소중하게 보내는 일 중 하나가 아닐까?)
(말줄임표 대신 마침표였으면 담백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