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1일 목요일

19/7/11/목




회사는 선릉역 근처에 있다. 아무래도 지하철이 빠르긴 하지만 노선도 그렇고 시간대도 그렇고 앉아갈 수 있는 확률은 0에 수렴한다. 아니 그냥 없다. ㅋ  


(신입이 출근길에 버스를 타는 도박을 할 순 없으니) 서서 못 갈 정도로 피곤한 날은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강남역에서 버스를 타고 퇴근하는데 배차가 꽤 길다. 


오늘은 눈앞에서 한대를 놓치자마자 알라딘 중고서점으로 뛰어가 책을 한권 집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