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것을 하는게 최고의 대응책이자 복수이다.
강한 다짐과 열의.
난 스스로와 설정한 규율과 준칙을 지킬때 자기효능감과 자존감이 극대화된다.
일탈 하지 않는 삶. 나에게 어울리는 삶.
베이지 셋업과 구두를 신다.
노카페인 데이
수면부족에 카페인도 없고 운동으로 혈액 펌핑도 못시키는 half-좀비 상태.
동기 N과 문서수발실에 내려가면서는 거의 눈을 반쯤 감고 대화했다.
생각대로 딱딱 되지 않았던 점들이 몇개 있지만 흘러가는 상황에 맞추어 최선을 다해보기로 했다.
인간적인 정과 스쳐가는 인연 사이
탄탄면공방에서 탄탄면 국밥 먹다.
"이러이러하게 해"를 기다린다기보다
내가 나서서 "이렇게 하겠습니다"
운좋게 포커스룸 자리가 비어 있어 점심식사 이후 쾌적하게 휴식하다.
휴식할 땐 공기가 맑아야 (환기가 잘 되어야) 하는 것 같다.
점심시간까지 버티다가 낮잠으로 겨우겨우 피로 해소시키고 정상인으로 돌아오는 이 상태.
이 피로를 (당연한 듯이) 참아왔던 과거의 그 (재택근무 없던 때의) 시절들은 - 무엇을 위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 무엇이랑 교환되어 없어진 것일까? 이대로 쭉 가는 건 맞는 걸까? 커리어를 확 트는 건 과연 맞는 건가.
대표적인 남는 것, 비례하는 것인
신체적인 외형은 소지를 하고 있어야겠다.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지(다가가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소속 직급 물어봤음. 내일은 직선적으로 숨기지 않고 메일 쓸 것임.)
한티역엔 들를 때마다 유쾌한 영감을 얻는데
이번엔 "건강하세요! 힘 빼고" 라는 말이 관통했다. 특히 뒷부분이.
모란역. Have been here. 아마 2번쯤.
충주 입교하기 전에 한번, 그룹연수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날 한번.
확실히 직접 봐야 하고 부딪혀보고 경험을 해봐야 한다.
그래야 내가 필요로 하는 것 우선시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윤곽이 잡힌다.
TVR 아넬 44 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즉 공부와 업무하는데 실용적인 것이 나에게 더 필요로 하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와는 별개로 특별히 친절한 응대가 매우 호의적으로 느껴졌다.
이미 실증연구에 의해 입증된 (사실상 클래식의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무방한) 아웃핏이 주는 효과를 위해 오늘 특별히 흐뜨러짐없이 세팅하고 제대로 착장을 하고 갔는데, 그 효과(power game)가 없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생각하다.
*2년전 바지 입느라 배가 너무 쪼였다구 -_-
주말에 주문한 책 도착
- 슬픔이 없는 십오 초
- 유다의 고백
- 습지 상태 보고서
-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