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오블라디 오블라다의 데스몬드를 꿈꾼다. 이곳은 무엇보다 22시가 다되도록 해가 지지 않아 밝고 선선한 가을날씨라 좋다.
그들의 문화를 막연히 동경하지는 않지만 내 무채색 일상에 오랜만에 찾아온 화사한 대비쯤은 충분하지 않을까. 여행에 있어 ‘내가
그곳에 있었다는 증명’보다 중요한 건 내 눈앞의 순간과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일도 모레도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다시
올 수 있는 사람처럼. 하나도 아쉬울 것 없이 happy ever after in the marketplace
(La bristol에서 서비스로 준 맛있는 라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