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침.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려는데 가무-짝 놀람. 농담없이 패딩 필요.
세수하면서 귀뒤 비비듯 마사지하면 정신이 좀 드는듯.
내면의 것들을 공유하지 말까... 하는 생각. 잠이 덜깬 아침엔 그렇게 모든걸 삭제해버리고 싶은 충동이 이따금씩 찾아온다.
새벽 부재중전화 찍혀있음. 살펴보니 밀항자 사건이었음.
출근길 동안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적절한 것일지 생각함.
안경집 가져오니 한결 편함. 그냥 안경집도 '예비물품 주머니'에 넣어두어야겠음.
한동안 소홀히 했던 계단오르기 재개. 아침 계단 점심 계단.
화상회의 편하게 하려고 쿠팡에서 외장 사운드카드를 사무실로 시켰는데
뜬금없는 노루페인트가 옴 ㅡ_ㅡ ;;; 하필 다음주 재택근무라 반품신청하기도 뭣하구..
중고로운 평화나라도 아니고 비전펀드의 쿠팡인데 😑 암튼 기억해두겠삼
퇴근후 오랜만에 C와 만나 세광양대창.
이번엔 퀵보드를 타고 강남점으로 감.
양대창은 정말 공기밥과의 궁합이 좋다.
이번엔 퀵보드를 타고 강남점으로 감.
양대창은 정말 공기밥과의 궁합이 좋다.
둘다 황홀해하며 맛있게 먹고 카페에 가서 밀린 이야기를 나눔.
필요할 땐 확실하게(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함.
투덜투덜 불평하지만 사실 엄밀히 따져보면 난 워커홀릭에 가깝다.
설렁설렁해둔채로 '혹시 문제 생기면 어쩌지' '나때문에 내 동료들까지 비난받으면 어쩌지' 하는 마음의 짐을 얻는 것보다
초과 인풋을 갈아넣어서라도 120%를 만들어놓고 최소한 떳떳하게 자는 게, 그것이 쌓여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고맙다는 말 잘한다는 말 듣는게 훨씬 맘편하다.
(결국 새벽 1시까지 노트북을 붙들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