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2020-11-16(월) ~ 21(토) : 열정과 의욕도 피로하지 않아야 생긴다












(토)

미루고 미루다 결국 깜빡해 버린 후 기적적으로 생각해 낸 테넷 
충격적 첫관람
때때로 놀란의 영화들은 예술적 경외감마저 들게 한다.


편의점에 가려하니 구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호다닥 뛰면서 비냄새 좋았다
물향 향수가 젤루다가 좋음
다음 향수는 드디어 ㅅㄹㅈㄹㅌ ㄹ


꿈 또는 잠은 확실히 억눌린 욕구의 해소 기능 (+ 얼마전 다시 읽게된 프로이트)이 있는 듯 하다. 각종 부정적 감정? 푹 자고 일어나면 말끔히 해소됨. 

- 근데 최근엔 계속해서 (담배 피워버린 꿈 - 그래서 후회하는 꿈) 을 꿈. 일어나면 내가 금연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과 안도 + 비흡연유지에 대한 강한 의욕









(금)
잠 푹자고 음악하면서 자아실현하고 운동까지 곁들이니 전혀 우울함이 비집고 들어올 틈새도 없이 꽉꽉 막아짐

(우중충한 날씨 오스텐트 모래사장 생각)



맥주 적당히 먹고 취해서
건반 두드리면서 장조 노래 흥얼거리고 싶다~~
하지만 인강 들어야 해서 질문 ㅂ못받음 
꿈속에서 신서유기 직관ㅋㅋㅋㅋㅋ 꿀잼이었음















(목)
흔꽃샴 악보가 있길래 슥 쳐봤는데 크 노래 진짜 조은듯 ㅎㅎㅎ 이렇게저렇게 전조해가면서 (벌스랑 코러스 음높이 차이가 꽤 있다) 한참 심취하다 ㅎㅎ 운동도 흔꽃샴 라이브 들으면서 함 

무산소+유산소(얼어죽을뻔!!!)


행복해지는 마법의 주문.

목요일 새벽의 감정에 대한 논고
남 남 남 그놈의 남
자아실현을 해야 함







(수) 
비오는데 춥지 않고 선선. 여름비 느낌
퇴근하고 잠깐 침대에서 앉았다가 불켜둔채로 그대로 선잠 2시간 정도 잠. 

악몽이라면 악몽 개꿈이라면 개꿈 
경제적 안정의 소중함 - 잠에서 깨는 순간부터 뭐라도 해내야만 했던 그때에 대한 꿈

꿀꿀하고 찝찝하여 야간런닝 하기로 결정  - 춥지 않아 뭘 입고 나갈까 옷창고를 뒤지던 중 중2때 입던 바막 발견ㅋㅋㅋㅋ 장장 10년도 넘은 바막 (그때 내가 애들따라 노스페이스를 샀다면 지금 아마 못입었겠지 선견지명 v)




시원한 바람 너무 좋았다
상의고 하의고 죄다 땀+빗물에 젖어 축축하다가 어느순간 20초 정도 엔돌핀에 가득 차다···· 구름 위를 밟는 느낌 - 🥴 <<< 이 표정으로 툭 툭 뛰면서  아 그냥 너무 좋다~ 이대로 지구가 멸망해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

딱 런닝 끝내고 돌아오니 쏟아지는 폭우. 


일일 확진자 300명대 돌파. 아무래도 재택근무가 길어질 듯 하니, 내 리듬대로 생활하는 걸 시도해봐도 좋을 듯하다. 저번에 사려다 말았던 '야행성인간을 위한 지적생산술' 사야지

삼양라면 ㅁㅊ ㅈㅁㅌ

폭우... 번쩍 천둥까지 침 - 11월이란게 믿기지 않지만
공개무시금지 찍을 때가... 생각났다. 




(화) 
비 우중 런닝 / 메모장 꽉차 한번 정리

ㅋㅋㅋㅋㅋㅋㅋ 말이 뭔가 재밌어서 한참 웃다
[2020-11-17 오후 2:34] 
고맙읍니다.. 고마워요 젊은이..

엑스트라웜 솜이불 매우 효능좋음









(월)
미세먼지 최악
첫 실내 배드민턴 + 헬스장

양갈비






동편마을 올리브영에서 아주 마음에 쏙 드는 핸드크림 득 
끈적거림이 전혀 없다?! 이럴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