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도 자전거칸에 라이더들이 꽤 있었다.
다음에는 더 일찍 일어나 첫차를 타야겠다고 다짐.
긍정적인 경쟁심리.
한강에 진입하면서 눈에 들어온 광경은
딱 야구장에 처음 갔을 때 그 느낌과 비슷했다.
잠수교 횡단.
한강. 서울. 아침. 자전거.
나를 둘러싼 주위 모든 것이 아름답다. 이런 것을 향유하고 살아야 행복한 삶이다.
이런 아침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와
이렇게 아침햇빛을 받으며 달리고 있다니.
좋은 방향의 자극이 됨. 동기부여 많이 받음.
자전거는 무산소+유산소가 동시에 되고
기분전환과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대단히 만족스러움.
좋은 방향의 자극이 됨. 동기부여 많이 받음.
자전거는 무산소+유산소가 동시에 되고
기분전환과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대단히 만족스러움.
동호회에 가입하여 그룹라이딩도 좋을 것 같음.
수색작전 때 기분과 흡사.
그룹에 속해있되, 대화는 나누지 않고, 공동의 목적을 향해 공동행동하는 그 기분.
내 눈앞의 시야만 주시하되 머릿속으로는 떠오르는 상념들을 궁리하고 정리하는 시간.
몸과 정신의 명상.
근본 있는 장소에 가보는 것은 언제나 뜻 깊다.
처음 보는 청와대에 기품을,
시청~광화문 간 한산한 도로를 달리면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통쾌함을,
광화문 좌측 담벼락을 따라 난 도로 풍경에 정갈함을 느끼다.
광화문 좌측 담벼락을 따라 난 도로 풍경에 정갈함을 느끼다.
집에 돌아오니 열두시도 채 되지 않았다.
이보다 더 자기효능감을 채우기 어려운,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과 성취감으로 끝까지 가득 찬 주말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