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lines]
Mark "Rent-boy" Renton : Now I've justified this to myself in all sorts of ways. It wasn't a big deal, just a minor betrayal. Or we'd outgrown each other, you know, that sort of thing. But let's face it, I ripped them off - my so called mates. But Begbie, I couldn't give a shit about him. And Sick Boy, well he'd done the same to me, if he'd only thought of it first. And Spud, well okay, I felt sorry for Spud - he never hurt anybody. So why did I do it? I could offer a million answers - all false. The truth is that I'm a bad person. But, that's gonna change - I'm going to change. This is the last of that sort of thing. Now I'm cleaning up and I'm moving on, going straight and choosing life. I'm looking forward to it already. I'm gonna be just like you. The job, the family, the fucking big television. The washing machine, the car, the compact disc and electric tin opener, good health, low cholesterol, dental insurance, mortgage, starter home, leisure wear, luggage, three piece suite, DIY, game shows, junk food, children, walks in the park, nine to five, good at golf, washing the car, choice of sweaters, family Christmas, indexed pension, tax exemption, clearing gutters, getting by, looking ahead, the day you die.
2021년 7월 31일 토요일
2021년 7월의 옴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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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31/토
이런 말을 공통적으로 많이 듣는다.
"너 정말 많이 변했어."
내가 변했던 그렇지 않든
나는 지금의 내 모습이 좋다.
21/7/29/목
암만봐도 공기가 탁한거같아
에어컨 끄고 서큘 틀고 창문 열고 2054 취침
여름엔 뭘 하든 최대한 뽀송뽀송하게
어제 처음으로
베는 베개 하나 말고 다 치워놓고 누워서 바로 잠 청했는데 베리 굿
잊지 않고 하는 것.
상대방의 과거 노력에 대한 칭찬.
카페인에 취해 듣는
아이스크림 사랑 노래 너무 좋네 ㅋㅋㅋㅋㅋㅋㅋ
21/7/28/수
오르지 않을, 오를 이유가 없는 나무는 쳐다보지 않는다 (코트라)
21/7/27/화
현시점 내가 가지길 원하는 2가지에 대해서
남이 이미 그것을 소유하여 '키링처럼 걸고 다니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 꿈
나는 스스로가 차가워지는 걸 느꼈을 뿐
이상하리만큼 다른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와동, 노량진, 서초, 안산.
돌아가고 싶지 않은 기억들.
니코틴색 기억들.
나는 지금 확실히 양지bright side에 있다.
근력운동과 금연 그리고 업무와 회사생활 적응도 향상의 복합적인 결과물이겠지만 내가 명백한 양지에 있기 시작한 건 끊김없는 연속금연을 시작한 시기와 얼추 일치할 것이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업데이트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횡단면으로 남겨두는 것 (매년 1월 1일에 하는 것처럼) 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다.
2021년 7월 27일 현 시점의 계획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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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서른한살 독립 - 단독주택 전세 (후암동 부근)
재택 끝나고 & 단기적 거취 결정되었는데 & 통근피로에 힘이 부치면 - 하루이틀 잘 수 있는 숙식형 연습실
즉시 실행 가능한 것: 빕숏구매
중고 SUV 좋은 매물 나오면 구매
레슨 - 재택 끝나면
테니스 - 차 사면
크로스핏 - 마스크 벗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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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것이다.
정신의 연습/훈련/근성장 자존감 상승
decide. and decide.
가을이 오면.
새로운 기분이 들 거야. 알고 있어.
딱 오전에 나섰을 때
여름의 느낌이 느껴지지 않을 때.
이번 9월은 어떻게 기억될까.
21/7/26(월)
완전히 새로운 국면이 필요함을 느껴.
180도까진 아니더아도 150도의 방향전환.
오매기고개 라이딩
때리는 것도 덤덤하게 매몰차게 팰 수 있어야 해.
감정 투입을 줄인다는 건 이쪽의 의미도 있음.
21/7/25(일)
O 5개 체제로 전환할 건데 (취침 직전 식사 금지) (침대에선 잠만 자기) 를 리허설 해보기로.
고전적 조건형성을 위해 눕기 전까지는 컴퓨터 모니터 밝기 약하게 해놓고 글 정리하는 게 좋은 것 같다.
21/7/24(월)
오랜만에 블루투스 스피커 듣는데
음질이 차원이 다르네 5년전 것인데도
음질은 음향기기의 가격에 지수함수적으로 비례하는가
선호브랜드? 전 카시오 좋아해요
폴로 양말을 신게된 이유라... 얘기가 복잡해요 ㅋㅋㅋㅋㅋ
사소하다 생각말고 fact에 대한 기록
하자. 남기자.
명작 1편
의 근본 느낌
좋음
트레인스포팅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스피드
21/7/18/일
대학 사람들 중
지금 연락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을 생각해보면
나는 확실히 나와 반대되는 성격의 사람과
어울리는 것 같다.
토요일에 시험을 마치고 그간 밀린 피로를 몰아 자면서 풀었다.
줌 스트럭쳐, 뉴발 608 버림.
구 영수증 구 통장 용도폐기.
통폐합/일원화 작업.
티비는 이제 그 컨텐츠 때문이 아니라
적막을 없애주는 로파이 같은 역할로서 좋다고 생각하다.
틀어놓고 할일하면 좋음.
여행 전 갈무리하는 새벽런닝 오랜만에 한번 하다.
물어보지 말고 줏대있게. 내가 찾아보고 내가 결정. (2020 패치, 마킹)
21/7/17/토
이제 끝.
이제 필요한 건 나를 위한 시간. 남을 위한 시간이 아닌.
이번 벼락치기하며 가장 많이 한 말: 복잡한 세상 마음 편하게 살자
복세마편살~~^^
수험번호 01150137 이거는 기념으로 기록해놓는다 ㅋㅋㅋ
경기기계공고에서 같이 시험을 치른 동기 H와
서울과기대 앞에서 돈까스를 먹고 태릉입구까지 중랑천을 걸으며 대화했다.
특히 공감했던 것은
- 리셋을 하고 싶다 (정말 안나대고 닥치고 있을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노동을 중단해서는 안된다
21/7/16/금
강하게 관찰하며 협상, 양보해주지 않는 것도 어느새 필요에 따라 할 수 있게 되었다. (NH카드 배송 - 집에 본인이 없으면 안된다고 계속 우김 - 자기 일처리 번거로워서 그러는 게 눈에 보여 그대의 상위 보직자에게 보고하고 규정을 다시 확인해보라 함 - 자꾸 그냥 집에 계실 떄 받아주시면 안되냐고 하길래 그럴 의사 없다고 단호하게 반복함 - 십몇분뒤 배송가능하다고 출발했다고 문자 옴)
분노가 머리 끝까지 차올라 떨리는 손으로 거의 반쯤이 사실상 욕설인 메일을 썼다가.. 보내지 않고 참았다. 같은팀 차장님 메세지를 보며 식혀보려 하다. 프로니깐. 감정배제하자.
[오후 12:06]
일단 홀딩하고 영향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팀장님이랑 협의하겠습니다.
괜한 감정싸움은 의미없는거고.
기껏 이야기하다가 이제와서 이러는게 어이가 없긴 하고만.
비례축소 - 축척을 가져가도 완결성 있게, 기승전결 있게
[오후 5:01]
소고기 레알 초ㅑㅂ 초ㅑㅂ
먹고싶다
오세용 ^&^
[오후 5:04]
어감 찰떡 무친
저작권 공유 부탁드립니다
self-employed의 의미에 대해 느끼다.
마지막으로 작년시험지를 보는데 구석에 적혀 있는 메모를 발견하다.
게임오버되면 100원 넣고 죽으면 100원 넣고 어거지로 이어가는 한몫짜리 플레이를 5달 정도 한 것 같다. 이제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하겠다 하는 TKO 직전 상태에서 "딱 빠져죽기 직전에" 건져내듯 찯아온 휴가.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피로와 벼락치기로 삐- 울리는 뿌연 머리로 잠을 청하다. 조용한 곳에 있고 싶다. 비가 세차게 내려서, 외부의 소음이 들리지 않았으면 싶다.
21/7/15/목
충범이가 자꾸 생각나서 '오케이의 미학' 책 빌려서 봐보기로 ㅋㅋㅋㅋㅋㅋ
돈아껴서 형광펜 사던 게 되게 큰 기쁨이었던 그때.
나는 이제 나에게 어울리는 것과 어울리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
우선순위를 애매하게 두지 말고* (이것도 해야 되고 저것도 해야 돼 하지 말고)
뱃심을 미리 팍 (first of first가 무엇인지 속으로는 경합시켜 놔야)
애매한 우선순위는 우선순위 설정을 하지 않느니만 못함.
이 벼락치기 시험공부의 은근한 긴장감과 집중력. 오랜만. 그리웠다.
생각해보면 나는 학교 축제 떄 즐거웠던 적이 없는 것 같다.
특히 가을 축제 때 미스터 외대를 보며 '내가 왜 이딴 걸 보고 있지' 했던 한심한 기분이 기억난다.
→ 이것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숙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 Q. 지금 나는 그 숙제를 해결했다고 떳떳이 자부할 수 있는가?
21/7/14/수
근력운동 할까말까 하다가 했는데
요것이 엔돌핀 분비의 효과구나
찬물샤워하는데 그렇게 효능감 충만할 수가 없었다
015B 듣다.
재수때 친구들. 고시촌 꼭대기에서의 여름.
추억의 값에 대해 생각하다.
Red. Red is not my color.
Seems so.
조금씩 기약이 보이는데.. 하기휴가 시작되면 진짜 주황불빛아래 조커댄스 출지도 모르겠다
원데이 원충범 웃음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하다가 다봄. 끝.
좋좋소는 웃긴거 외적으로도 느낀점이 많았다.
21/7/12/월
의지력의 발현 정도 = 노력 * 주관적 달성확률
I'm damaged, 날카롭고, 예민, 과열, about to explode
그런데 휴가가는 게 답이 아닌 것 같다.
땀을 뻘뻘 흘렸었는데. 에어컨 앞에 있다보면 언제 그랬었는지 까먹을 정도로 말라버려 없어지다. 휴가가 잠시 에어컨을 쐬는 것일 뿐이더라도 필요하다.
어쩌면 문제는 정말 카페인일지도. 진지하게.
그러면 진짜로 without 카페인 + 아침운동 조합으로 가보자.
점심 신라갈비
21/7/11/일
해야 될 것을 하고 [하지 말아야 될 것을 하지 않으면] 마음이 괴롭지 않다. (오늘 느끼는 건 후자)
- 카페인 대신 비타민C+수분
- 규칙적인 수면패턴
나는 성숙한 어른이니까 공격적인 반응하지 않되, 내 인생에 있어 먼지같은 사람. 먼지 이상 이하도 아닌 사람. 신뢰할 수 없는 사람과 교제하지 말 것. 신뢰를 가벼이 여기는 사람이 더이상 내 인생에 악영향을 끼칠 수 없게 할 것. 그 관계. 절대 원복시키지 않는다. 단칼에 절단.
최근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진지해지지 않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든다.
충범 오케이 웃음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 고통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여러 상황 속에서 여러번 검증해봐. 생각하고 고민해봐.
21/7/10/토
그저 그 순간에 웃고 떠들다가
끝나면 쿨하게 다시 현생살기
- 핵심: 진심을 갖지 않는 것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자리가 있다 그 자리에 있고 없고를 차치하고
(저 사람은 기자가 너무나도 어울린다)
주말간 카톡알람 전부 off.
어제 연을 엄청 기교넣어 불렀던 어렴풋한 기억이 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21/7/9/금
토마토계랸볶음 아침으로 매우 양호
오늘 간만에 락포트구두신고 아메리칸투어리스트 브리프케이스 들었는데
아웃핏으로도 편함으로도 만족쓰-!
점심 가수면 후 편의점에서 목장갑 구매하여 서울숲 풀업 30
편의점에 고급속옷도 있는 것을 보고 '모든 준비물을 일시에 한꺼번에 빠짐없이 미리미리 챙기려고 할 것까지 없다 필요하면 얼마든 즉석에서 퀄리티 떨어지지 않게 런앤픽스도 할 수 있다' 고 다시 느끼다
오후에 초집중하여 1급발암물질 두덩어리를 진척시키고 70퍼 정도 (최소한 꺽어 넘기기는 확실히 하고) 1745에 딱 빌딩 1층 나서는데 너어어어어오오무나 상쾌했다. 바람도 시원하게 솩솩 불고 옥수역으로 가는 성동13 마을버스 기다리는 한갓진 정류장도 너어어어무 쾌적하였다.
Rock은 내 인생에 있어 어떤 의미일까?
21/7/8/목
흐리지만 시원한 날씨.
좋좋소를 보며 내가 아무리 낙관적으로 잡아도 최소 상위 10% 이내의 대우를 받고 있는 건 맞다고 확실히 느껴지지만 (무슨 과장 연봉이 4야 너무 낮아서 비현실적이라고까지 생각이 들다) 그렇지만 그런다고 지금의 내 고통이 정당화되어야 하지는 않다.
그건 확실히 사실이지. 이자리에 오기까지 꽤 힘들었다는 사실.
정복하겠어. 정복.
목표: 우아하게 돈벌기. 지속적으로 높게.
오늘은 기필코 칼퇴하겠으며
기필코 웨이트를 해야겠다.
마음 다치기 전에 서둘러 떠나자.
흠. 한번 그렇게 해볼까.
딱 회사 문 나서서 지하철 스크린도어 앞에 서는 순간부터
스토리 있는 영상물 (드라마 또는 영화 / 유튜브 X) 딱 틀고 거기에만 집중하는 거지. 집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다른 세계로의 정신적 여행.
'처음엔 어색하지만 나중엔 스스로 뿌듯하실 거에요.'
한티역에서 배운 것. 이번엔 내가 먼저, 내가 더.
자신있고. 당당하고. 또렷하게.
(그러나 냉철하게 까지 가미되면 금상첨화)
나를 예의없게 가벼이 봤던 사람과의 관계는
내가 보복을 했느냐 안했느냐와는 무관히
원복시키지 않는다.
더 강하게. 더 쫄지말고. 쎄게. 감정빼고.
한티역 맥도날드 상하이 스파이시 버거. 굿굿.
나 정말 미쳐버리겠네 겠네 하는 다소 유치한 여름노래 나왔는데 나름 청량했다 ㅋㅋㅋ 맥도날드가 bgm사업 (공급측 수요측 둘다) 에 진입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본사에 투고해볼까 생각하다.
짐을 덜고 양재역까지 상콤하게 파워워킹 하다.
꼿 꼿 하게 걷기~♬
퇴근 버스.
뭘 하든 가장 앞자리가 확실히 특별하고 쾌적한듯.
통유리를 앞에 두고 공상하는 것도 괜찮군.
마음에는 계류가 없을 거야.
두번 생각하지 않고 "No" 라고 말하겠어.
나에게 남은 건 '나를 증명하는 일'
먹구름이 주중 내내 위협하는 장마시즌.
나는 사실 에어컨-민감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어쩌면 에어컨 없이 수많은 여름을 보낸 탓에
선풍기 틀고 창문열고 자는게 익숙한 것일지도.
그렇지만 그건 과거의 일.
쾌적하되 너무 춥지않은 26 무풍제습청정 틀어두고 눕다.
21/7/7/수
시간을 등에 업어야 돼. 시간을 내편으로 만드는 건 어렵고 리스크도 높고(액티브) 내가 시간의 편에 올라타야 돼 (우상향 패시브).
퇴근할땐 절대 2호선 타지 않기로 해. 너무 불쾌하기만 해짐.
낮잠 잠깐 자고
졸음 물리치고자 간만에 서울숲 산책.
맑은 공기 마시니 좋았다. 정규 스트래칭도 함.
지금 나는 과열overheated 된 상태야.
정확히 말하면 뜨거운 쪽보단 차가운 쪽으로.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에서는 과격/난폭한 게 아니라 무자비/냉정하게 하고 있는 편이야.
확실히 비싼게 핏이 더 좋긴 하군.
'부지런히' _______ 해야지.
- 부지런히 근비대를 쌓아야지
- 부지런히 내 NTV를 높여야지 (순시간가치라고 용어 만들어 봄 ㅋㅋㅋㅋ)
21/7/6/화
어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감사 써킷 그게 진짜 크리티컬한 것 같애. 오늘을 모드2로 돌려서 살아보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에 진실히 감사하는 동시에, 감정을 말이나 언어로 타인에게 밀어내지 않는, 사람2.
1 소화
2 친업 이두
3 기분좋게 스트래칭
4 카페인 없이도 맑은 정신 노 코르티솔
5 공복 성공적 유지
왜 커먼맛 커만맛 하는지 실물보고 알게 됨. 이쁘네.
노라조 형 듣다.
진부하고 과하게 직설적인 가사라고 생각했었는데 음 가만히 들어보니 지금 내 상황에 꽤 큰 위로가 되는 듯 하다.
아무래도 백업-데이를 설정해야겠다.
하루종일 백업만 하는 날.
쌩퇴사를 생각해보다.
기분전환 하려고 점심 먹으면서 튼
슬퍼지려하기전에 정준하 영상에 폭소하다
이야.. 이건 너무 청량한데 ㅋㅋㅋㅋㅋㅋ
박명수 애드립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대신 비타민C+수분섭취하니 훨씬 낫다.
특히 정신이. 한결 아니 두결 세결은 이성적이야.
스트레스 만땅일 땐 다 필요없고 내가 하고싶은 걸 해야 됨
21/7/5/월
냉장고 열림경고 알람에 0510 기상.
어차피 0550에 일어날 작정이었으므로 아예 이참에 빅배스 한 걸로 하고 딱 깔끔하게 정렬시켜 보자.
마음 편히먹기 8분음표처럼 가볍고 경쾌하게
관점을 좀 바꿔서, "어떻게 하면 이 일을 최대한도로 빠르고 깔끔하게 종결짓고 털어버릴까"만을 생각해서 해보자.
인상쓰지말고. 웃으면서!
스트래칭을 하고 유산소를 하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고 매우 상쾌했다.
모닝루틴 자기효능감 무엇. 최고.
왜 미라클미라클 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의욕 우월함 뿌듯함이 매우 충만하다. 집중도 최고조로 된다.
그건 맞아.
과거의 나에 비해
확실히 내 생활은 안정을 찾았어.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안정적이야.
몸과 마음 둘다.
아침일찍 일어나도 몸과 머리가 무겁고 딱히 갈 곳이 없었던 때를 떠올리다.
하지만 나는 과거의 내가 아니다.
stepping stone 밟으면서 더 먼 곳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자.
우와. 심지어는 감사 써킷까지 발동되는 것 같다.
이정도면 가히 미라클이라 할만하다.
0750에 도착하는 출근길 2호선은 다소 여유가 있다.
버스를 타고 매우 일찍 사당까지 오던 때와, 인화원 때와, 수유에서 4호선을 타고 교육봉사를 가던 때, 2015년 건강검진, 2019년의 잠실, 이 생각이 나다. 이 계절쯤이었어서 그럴까, 지금처럼 새벽에 기상한 날이었어서 그럴까.
사코슈에 비추어 보았을때 파랑보단 아무래도 다크네이비가 더 좋은 것 같다.
직장이 있다는 것, 내가 보내는 1분 1분이 다 급여라는 대가를 받는 시간이라는 것, 그건 정말 소중한 것이다.
촤우선순위를 꼽자면: 공부. 이게 맞다.
이레귤러가 너무 많아.
이번주엔 기필코 다 털겠어.
카츠 / 아인슈페너 / 우체국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의 무작위 개입과 책임감이 결여된 이들로 인해 결국 멘탈 바사삭.
그렇지만 나는 독해지겠다.
티내지 않고 침묵하며, 악을 품고 평정을 유지하겠다.
담배는 말할 필요도 없고
술도 한방울도 털어 넣지 않을 것이다.
독기를 품고 운동하고 공부하여
행동으로 보여주고 증명하겠다.
할 수 있어.
나는 마인드 컨트롤 할 수 있고
강력한 자기통제 할 수 있어.
질끈 잊어버리고 싶은 순간들도
외적인 동요없이 그저 응시만 할 수 있어.
프로토콜을 정해 놓는거야.
'나는 상황1이 오면 행동1을 한다. 상황B가 온다면 행동B를 한다.'
말은 하지 않다.
내뱉지 않는 것이 핵심이야.
쿨다운의 핵심.
사방 중 적어도 한곳은 뚫려 있어야 해.
내손동 시절을 돌리켜보면, 갇혀 있다는 느낌 (그게 안락하다고 느껴질 때도 많았지만) 이 들 때가 많았어.
아현 충장로가 내키지 않는 이유,
후암동이 계속 끌리는 이유.
생각해보면,
술 단 한방울도 없이 정말 많은 글감을 쏟아냈어.
오늘 일었던 일은 그것에 대한 원가였다고만 해도, 충분히 차고 넘쳐.
브로콜리를 먹고
러쉬 블루베리 마스크팩을 하고
브로콜리너마저 노래모음과 찬물로 샤워하며
쿨 다운. 기분을 풀어보았다.
21/7/4/일
오디오 슬레이브과 함께하는 홈트시간 ♬
저항밴드 재밌네 ㅋㅋㅋ
남성호르몬이 충분히 유용되는 날들.
되돌려질 수 없는 것들.
어제의 일은 어제에 두고~
21/7/3/토
오늘로서 최종 종결지은 내 결론이자 다짐은
"좋은 사람만 만나겠다"
= 좋지 않은 사람에게 내 시간을 소비하지 않겠다.
결혼식 참석으로 0930 기상. 일어나서 씻으니 훨 좋음.
아끼다 똥된다 진짜? 명심하구 과감히 팍팍.
세이브존에 가면~ 세이브머니~
아라대교를 지나는 1001번 드라이브 대만족
고속버스 맨앞자리 좋다 참.
*챔픽스 항시 지참하기*
시험의 난이도는 미래의 내 자존심에 비할 바가 되지 못한다.
볼때마다 진화/업그레이드되어 있는
진취적인 사람
마곡나루의 키아누 리브스 ㅋㅋㅋㅋㅋㅋㅋ
그시절댄쓰 ㅋㅋㅋㅋㅋㅋㅋ
작성자:
jetun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