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2020년 12월 | 네번째 주



2020-12-21 (월)

비교적 평화롭다. ㅈㄹ맞은 일을 지난주에 다 끝내서일테다.

익숙하지 않아 불편하지만 아웃룩 사용을 시작해보기로
(범용성 높게 유지 & '대기업 시스템' 으로부터 분리되어도 생산성 유지할 수있게)




건조주의보인데 퇴근할 때 빨리 갈라고 가습기 안틈 낄낄

이번 메밀면은 그닥이었어
육전은 맛있었다 아직까지 육전 한번 안먹어본거 실화?

이번주 점심시간 11시
너무 극심히 배고파 퇴근하자마자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버거킹X기네스 기네스머쉬룸와퍼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버거킹 머쉬룸이 왜케 맛있는지 모르겠음
이건 아마 이문동 라멘처럼 추억이 깃든 회기 머쉬룸이기 때문일 것임



※ 알게 된 내 속마음 두가지
1. 난 권력자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전문가, 그중에서도 특히 "배타적인 전문가"가 되고 싶었던 것이었다.
2. 나는 K가 '멋' 있다고 생각했다. 나보다 열배는 더 훕-스러운 그의 스킬이 부러웠고(너무 멋있어서 질투와 시기 같은 감정은 들지도 않는 그 멋짐) 닮고(나도 가지고) 싶었다. 학부시절의 나는 오히려 그 반발심리로 더더욱 법학과 경제학에만 시야를 두었던 것 같다. 자연히 그 덕택에 놓치게 된 것도 있고, 그 덕택에 갖추게 된 것도 있다.


※ 얼마전 알게 된 속마음 한가지 더 (기타만큼 비싼 앰프가 도착하자마자 게인을 잔뜩 먹여서 low E를 뚱긴 바로 그 순간)
3. 난 18살부터 한결같이 ROCK을 정말정말 좋아했고 정말정말 즐겼고 정말정말 (직접) 하고 싶었던 거였구나.


신한은행 방문, 인생 애로사항 1개 추가.. (주민센터 방문)
R도 이제 대놓고 때려친다고 하는 ㅋㅋㅋㅋㅋㅋ 동질감이 느껴지는 그 경지에 도달
2월에 신사옥으로 이전하면 이제 R을 볼 기회도 많이 줄어들겠지.
문자 그대로 동네친구 같아서 좋았는데.

94년생에게 '존많문' 이라는 단어를 배워가다

"젱 너는 가끔 너무 직설적blunt이야"

월량대표아적심 분석

인감도장 꺼내려 오랜만에 금고 오픈
카페 로프트.... 떼루와 녹두거리점....
떼루와는 검색해보니 없어졌다. 내가 정준 곳은 왜 다 없어지는지.
땡볕 한여름 S와 점심먹고 슬슬 걷다가 로프트에 들러 마시는 얼음장 같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 풍경이 현상되었다. 로프트 쿠폰을 지갑에 넣었다.

구 피크들과, 다시 찾을 일 없지만 추억으로 보관하고 있던 '흔적'들도 일부 정리하였다.

예비군 원격교육 수강. 
'예비군 원격교육' 이라는 단어야말로 작금의 팬데믹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단어인 것 같다. 

하루 중 제일 좋아하는 시간
불꺼놓고 - 물소리 정도로 음악 틀어두고 - 따뜻한 물 샤워
건강에 해롭지도 않고 남에게 피해주지도 않으며 돈이 들지도 않음

가만 생각해보면 12월 들어서는 하루하루를 정말 실속있게 뽑아먹는 것 같다. 
잠자리에 누워서는 그냥 그대로 잠이다. 
잡념이 비집고 들어을 틈도, 유튜브를 보고 싶은 마음도 딱히 생기지 않는다.  
그것에 나는 굉장히 만족한다. 












2020-12-22 (화)  

아침에 hot 캔디를 흥얼거리다.

점심시간하고 돌아오는 길에 틈틈이 잠 자둬야 함. 100루틴 하려면. 
점심 꼬비 꼬막비빔밥 *^^*


피곤하니 자꾸 부정적 감정이 올라오네 
분노, 비난, 공격성.. 
나중에 죄송해요 제가 잠을 많이 못자서 그랬습니다 하면 익스큐즈가 될까
누가 나한테 그러면 나는 익스큐즈가 될까

낮잠 20분 곯아떨어지고 일어나니 성인군자로 변모했다. 

정말 모든 행복은 돈으로부터 나온다..
아주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돈을 버는 족족 그것이 행복으로 그대~로 변환된(순도높게 정제된)다.
※ 결론: "돈벌기" 빨리 착수

월량대표아적심 분석 2 

좋은 연장의 필요성을 세번 네번 느끼고 있다. 
내년 자출계획을 구상하면서도 제대로 된 빕숏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예전엔 왜 그런 비용을 아까워 하며 섣불리 지출하지 못했었을까? 지금은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지금의 내가 달라진 이유는 크게 세가지겠지. 
1) 안정적·고정적·계속적 소득 확보
2) 내가 속한 산업의 특성(극단적으로 자본집약적)을 닮아가는 것일지도? 이는 정말 그러한 것이, 전혀 다른 분야에서도 드문드문 똑같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3) learning by doing - 실제로 양품을 구입한 이후 몸으로 체험하는 다름, 이전엔 감히 상상해보지 못한 드라마틱한 변화들, 그리고 그 after가 차츰 아무렇지 않은 듯 익숙해져가며 느끼는 자기효능감.

※ 결론: 어차피 언젠가 필요한 거라면 빨리 사라. 좋은 걸로.
※ 동의어: 괜히 쌈마이로 뻐기거나 퉁치려고 하지 마라.










2020-12-23 (수)  


수요일부터 본격적으로 힘들어진다. 
hump day라 하는 이유를 경기도민 통근러들은 매우 공감할 수 있겠다.  

2021년 사내 다이어리 SET 수령 
다이어리 극호
Qct t7 양호 
+ 노이즈 없어짐 배터리용량 등 스펙증가
- 이어캡이 없어지면서 조금 헐거워진 느낌


아침에 속이 매우 더부룩하고 메스껍고 어지러워 
증상을 구글해보니 역류성 식도염 증상
어제 분명 자기전에 아무것도 안먹고 잤는데....?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직장인의 친구지만 몹시 고통스럽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장용준 부원장 "역류성식도염, 식생활 싹 바꿔라"

먹고 바로 안눕는 건 의식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탄산수와 비타민C 메가도스 (+때때로 과한 카페인). 
당연히 위가 빵꾸날 수밖에....-_-


[2020-12-23 오전 9:02] 
이거 진짜
술 안마셨는데 폭음한 다음날 느낌
죽것네,....,,.,,,
[2020-12-23 오전 9:02] 
ㅇㅇㅇㅇ
글고 입맛이
뚝 떨어져서
암것도먹고싶지않아져여


[오전 9:50] 
    종합적인 생활습관이 너무 짧고 굵고 격렬한게 문제인듯
    조금만 만만디하게 생활하면 금방 나을 것 같아유
​[오전 9:52]     
스트레스 누적 -> 폭주로 해소 (격렬운동/포풍업무/으아아아아아! 살을 찌우겠다!!! 폭식!!!!열정!!!!! 파워!!!! )
이 악순환이 누적 되어서 그런 것 같은데
​[오전 9:53] 
    차도 급가속 급제동 하면 나가리 되어버리듯 몸도 못 버팀 ㅜ



육전국밥 왕송호수점 (가려고 어제부터 생각해두었음) 
육전을 처음 먹어보며 부가가치에 대해 생각하다. 


THE VETERAN 1화를 흥미롭게 청취하며 운동했다. 
2009~2012 이시기 만약 내가 저 씬에 속한 MC였다면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어떤 행보를 했을까? 극단적 옹호 또는 극단적 반대였을까.


피곤에 젖었지만
오늘 스스로에게 약속한 task를 해내어 자기효능감 충만하고
눈이 반쯤 감긴 상태에서 
책장에서 이것저것 꺼내보며 미래를 생각하는 이 시간.


회사 타이틀 떼고서도 스스로의 능력만으로도 경쟁력있게 먹고 살 수 있는 능력 갖추는 게 진정한 헷징이라고도 생각하나 /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회사 타이틀'을 떼야만 하는 것은 아닌 것도 사실이다.









2020년 12월 19일 토요일

존 메이어 I'm gonna find another you 해석 / 코드 / 커버 (ing)

 






블루스 체고존엄 갓 메이어의 Grammy-winning 
3집 Continuum

D1 Dreaming With A Broken Heart
D2 In Repair
D3 I'm Gonna Find Another You

(D4 Say 는 보너스 트랙이니 뺀다치면..)

서사는 D1 - D2 - D3
Slow dancing in the burning room 이후 물리적으로 이별
한 이후의 이야기를 part D에서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reakup 트리오 모두 정.말.좋.다.

워낙 띵곡이다 보니 정식 커버음원도 많은데, 
유튭 뮤직에 뜨는 것들 하나씩 틀어볼 때마다  

"와 씨발 톤 존나좋네" 
"아니 얘도 미쳤네" 

하는 상스럽지만 본연에 가까운 감탄사가 튀어나온다





It's really over
You made your stand
You got me crying
As was your plan
알고 있었겠지 
But when my loneliness is through
I'm gonna find another you

You take your sweaters
You take your time
네 추억을 가져가 
You might have your reasons
But you will never have my rhyme
하지만 절대 내 이유는 듣지 못할거야 
I'm gonna sing my way away from blue
I'm gonna find another you

When I was your lover
No one else would do
If I'm forced to find another
I hope she looks like you
Yeah, and she's nicer too

So go on, baby
Make your little getaway
My pride will keep me company
난 아무렇지도 않을 거야 
And you just gave yours all away
Oh, now I'm gonna dress myself for two
Once for me, and once for someone new
I'm gonna do some things you wouldn't let me do
I'm gonna find another you

















2020년 12월 14일 월요일

 


자산가치 상승에 합류하지 못한 경우 상대적 박탈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뒤늦게 자산 매입에 나서려니 상투를 잡을 것 같아 불안하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면 또 다른 길이 있다. 자산 종류에 자신도 포함시키면 된다. 자본주의에서는 노동력은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주식이나 아파트에서 벌지 못했다면 자신의 가치를 높여 화폐가치 하락 시대에 대응하는 것이다. 자연상승분 이상의 초과 수익을 거두려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를 통해 좀 더 많은 봉급을 받는 직장이나 직업을 선택하든지, 그게 자신이 없다면 현 직장에 충성해서 보다 오랜 기간 월급을 받아야 한다. 저금리 시대 최고 재테크 중 하나는 자신에 대한 투자다. 
















Let's face it: you're going to watch television. You're going to eat ice cream. Your're going to waste time on Facebook. No big deal. But the next time you do, make it a reward for something. Exercise beforehand. Walk up and down the stairs twice. Do ten sit-ups. Jog around the block. You were going to have the reward anyway, so just insert a little activity into your inactivity. And when you fell that you earned that television show or that ice cream, it's even more enjoyable. 


















우리의 삶에 
어느 정도의 조건들이 이미 설정되어 있다는 뜻이지

이 삶 전체가
모두 시나리오화 되어 있다는 뜻은 아니다. 


























Ah, so check it out right?
I’ve tried every approach to living and I’ve tried, tried it all.
I haven’t tried everything, but I’ve tried every approach.

Sometimes you have to try everything to get the approach the same, but…
I tried it all, I bought a bunch of stuff and went: “eh, I don’t like that”,
I kinda came in and out that a couple of times.

I thought I would shut myself off, I thought maybe that’s cool.
Maybe that’s what you have to do to be a genius, is you have to be mad.
So if you get mad before the word genius, then maybe you can make genius appear, right?
That doesn’t work either. And I’m in a good place, I’ve paced myself pretty well.
I’m thirty, I’ve seen some cool stuff. I made a lot of stuff happen for myself.​
I made a lot of stuff happen for myself, right.

That’s a really cool sentence when you’re in your 20’s, I made it happen for myself, right.
​But all that means is that I’ve just somehow or another found another way to synthesize love or synthesize soothing.

Or.. You can’t get that. And what I’m saying is that I’ve messed with all the approaches,
except for one and it’s gonna sound really corny but that’s just love. That’s just love.
I’ve done everything in my life that I’ve wanted to do except just give and feel love for my living.

And I don’t mean like: Roman-candle-firework-Hollywood-hot-pink-love.
I mean like: I-got-your-back-love!
I don’t need to hear I love you. You guys love me, I love you. We got that down.

But some of the people who will tell you they love you, the same people who’re gonna last just have your back.

So, I’m gonna experiment with this love-thing. Giving love, feeling love.
I know it sounds really corny but it’s the last thing I got to check out before I check out.
Take me in the solo one more time, make it loud! Thank you!




+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누군가의 소개팅으로 만나, 소셜 미디어로 만나, 데이팅 앱으로 만나 쉽게쉽게 소비가 되는 사랑과 관계가 만연한 지금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는 존메이어의 이 말들은 더욱 현실의 상황을 와닿게 한다.

할리우드에서 팡팡 터지는 불꽃과 같은 화려한 사랑. 누군가는 좋은 외모를 갖고 있고 수많은 팔로워들을 거느리며 자신의 입맛에 맞게 사람들을 선택하고 쉽게 돌아져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과연 존메이어가 말하는, '항상 네 뒤에 있을게!' 같은 겉보기엔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지만 언젠간 결국 돌아가게 되어버리는, 이 진득한 사랑이 결국은 빛을 발하는 날이 모두에게 오기를 바라며.
++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팬트리 정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0년 12월 10일 목요일

2020년 12월 | 두번째 주


2020-12-11 (금) 

날씨 모옵씨 좋음
당장니라도 비 또는 눈이 내렫ㅎ 이상하지 않은 
그래서 춥지않고 선선한
수분으로 가득찬 하늘


나는 오늘도 
피하고 덮어두고 싶은 문제에 대해
조기정면돌파를 선택한다. 


선넘지마. 나는 선에 마진과 예외를 두지 않아.
선 넘는 바로 그 순간 너와 나는 교전이야. 


베프 친형에게서 들은 입원소식 - 아니구나. 나는 절대 못하는구나.

*수면중 사망한다면 draft 

세상이 미쳐 지금 90년대생들에게 몹시 가혹한듯. 
명석함이 최고의 호신도구인 세상. 영악하게 살 수 있어야 해. 


회사 너무 심각하게 덥다 불쾌할정도로
히트텍 울트라웜 뗴잉 


점심 매~우 맛있었다
베스트 미트볼 I've ever had 


당근마켓에서 뭐좀 팔까 해서 채팅을 하다보니 
저번에 같은 동네 거주하는 동료와 장난치면서 
아이디를 '신상털면도끼로찍음' 로 해뒀었음ㅋㅋㅋㅋ


낮잠 잘 수 있었지만 안잠. 
그녀의 노래를 좀 더 듣고 싶었음.
감정선과 시원한 발성이 너무 좋았다.


1세대 OG 에게 끌리는 건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


내 의지로 통제할 수 없는 파마보다
왁스로 내 원하는 대로 조절하는 게 더 좋을 때가 많다 (달라진 점)


뒷목아픈 이유 가설하나 찾음: 키보드와의 거리가 멀때 


아무래도 테헤란엔 한번 가봐야겠지 (세계지도 보며)


내가 지난밤 너의 이야기를 했다는 걸 알까.


스스로의 애드립을 짚어보면 나는 아무래도 클리쉐 마무리를 선호하는 것 같다


'그동안의 신뢰' 를 레버리지로 쇼부쳐야 할 때가 있다. 
그래서 신뢰를 쌓는 것은 중요하다. 


좋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날이 갈린 무기를 사용하는 것). does matter. 


그렇게 됐어? 그러면 운명이야. 더 바꾸지 않겠음. (혹은 미련없이 다른 걸 찾겠음.)


answer 에서 게슈탈트 붕괴 옴


[2020-12-11 오후 4:57] 
분노 -> 현타 -> 이직충동 의 무한 루프


나한테 어려운건 그들에게도 어렵다 (probably > prolly)


뻑뻑하기도 하고 위생 문제도 있고 하여.
총무팀에 들러 사원증 목걸이 신품을 받았으나
뜯으려는 순간 멈칫하고…
서랍에 넣어두기로 함. 초심같은 건 없다고 그래 말해놓고.


쌈디 멋짐 무엇. -_-

자정쯤 유럽에 메일 하나를 보내고 이번주를 끝냈다. (hopefully)

출근주와 재택주는 
경험의 범위·양·질·방향 모두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2020-12-10 (목) 

출근길에 본 라.아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바로 써먹야하는 표현으로 꽉 채워져있어 아침에 스크립트를 프린트하고 하루종일 틈틈이 보면서 한놈만 패다.

교통카드에 만원 넣어서 비사이드 주머니에 넣어다니기


아침에 카페인 알약 깜빡하고 못먹음
부프로피온을 아침에 먹고 - 점심에 투샷 아메리카노 
오전 무섭게 집중. 앉은 자리에서 11시까지 안일어나고 몰입함 (정말 부프로피온 효과는 무서울만큼 좋다. 내성이 생길까 두려워질 정도로)


들기름메밀면 ㅁㅊ 
기대를 현저히 초과함 담백고소 ㅈㅁㅌ 



하나를 여러각도에서 보는게 이해에 훨씬 도움되는 것 같다
(WAR AP)


(예비군 홈페이지 회원가입)
씁.... 하고 잠깐 버퍼 걸리다가 결국 군번을 기억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요할 땐 강하게 조언한다 와 더불어,
필요할 땐 타협해주지 않는다. ("아니요 제 생각엔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궁금해하지 않는 게 배려이다. 
(과장급 이상이 사생활 물러보면 "사생활이라서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하고 쳐내기가 뭐함. 내 레퍼런스에 곧바로 타격줄 가능성 매우 높음.)

 

*분노하(했)다가도 현타오는 것에 대한 공감 (어차피 쟤나 나나 같은 처진데.. 월급쟁인데.. 회사의 대리인일 뿐인데.. 
- 옛날에 D과장의 말이 좀 진심으로 이해되었다 "어차피 다 대감댁 노예들인데 싸워서 뭐하리" 
- 뭐 말하자면 콜로세움일까  


타인과 육성대화를 하다보면 은연중에 (의도치않게) 내가 막연히 품고 있던 생각을 따닥 정리해서 말하게 되는 것 같다 
"난 결벽증 비슷한게 있어서 내 커리어도 딱 정렬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어"



대단히 성공적인 방어였으나
Room for improvement 가 있는 것 또한 사실..^^

확실히 대차가 (긍정적인 의미로) 기울어진 거래였음. 
아이디어·창작·창의성 측면에서 특히.











2020-12-9 (수) 


최근 "각잡고 다 확 처리해버리는" 의욕에 불타고 있음.
이는 SSRI 에서 부프로피온으로 변경한 일자와 정확히 일치함. 


내 2020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15만불짜리 클레임에 착수. 



어제 그래도 푹 잔듯 싶어 점심시간에 안자고 한은 보고서 읽다 
- GVC의 재편 



군대에선 잘 모르겠습니다 말고 찾아보겠습니다 하라고 했는데 
직장에선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사실대로) (둘러대지 말고) 말하는 게 나은 것 같다
물어본 사람이 나보다 더 빠른 솔루션 소스를 알고 있을 때가 많은 것 같다. 



동기2의 업무요청. 우선순위로 해주니,

동기 2: 영어로 해주면 더욱 감사  
나: ㅋ
동기 1: 너무 날로 먹으면 체해




(스팟으로 편한 사람에게 말할 때)
내 의도와는 다르게 
자극적인 / 공격적인 워딩을 사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좋은거 안좋다고 못하고
안좋은거 좋다고 못하는 타입.

둘다 문제임. 
다만 그 증폭(과 反증폭)의 정도를 자연스럽게 줄여가고 있음.


슈녀이모가 제주도에서 보내준 오겹살을 맛있게 구워먹고 
산책하며 면접끝낸 K와 통화.


향수사랑이라는 취향저격 커뮤니티(네리버 카페) 발견! 즐겁게 눈팅.  
우디 머스크 계열의 새 향수를 들이기로 하다. 
2021년 컨셉에 맞게 의미를 부여해서

외출할때는 무조건 향을 입어야 하는 경도 결벽증 있는 향수매니아이지만 한편으론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들어 향수 쓸 일이 잘 없기도 하다.


옛날 기록을 검덤히 보고, 단편을 좀 쓰다가 1255에 누움. 이렇게까지 늦게 잘 생각은 없었는데 ㅎㅎㅎ 내일은 점심을 일찍 먹고 필히 수면해야겠다. 잠박사님의 2.0헤르츠 델타파 회복수면과 함께라면 5시간만 자도 충분히 피로가 플릴거야 ㅎㅎ












2020-12-8 (화) 


0615기상. 
일어날 때 살짝 힘들었지만 일어나니 개운

간만에 후드티에 청바지 캐주얼하게 입고 출근
베맥이 편한 신발이었꾼,,


(나를 갓츄어백 해쥬는 느낌이 드는 두께와 핏)
이런 느낌에 좀 더 fancy한 후드티를 한두장 사고 싶어짐. 
*존메이어 스크립트 전문


너무 건조해서 가습기 들고가기로 결심
근데 요즘은 텀블러에 물뜨고 버리고 세제로 씻고 하눈 시간이 아까워서 생수 사먹는데.


영어 전화 /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발성으로 자신감있게 해야 / 그럴 때가 더 자연스럽게 나옴. 하물며 사적인 통화를 하는데 있어서도. 


disrespect? 상관없다. 이제는 똑같은 disrespectful action 보다는 ignore in disrespect 를 하려는 편이 된다. 대신 나는 先 respect 애게는 2배 3배의 respect 를 돌려주니, 한낯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다. respect 를 할때에도 disrespect를 할 때에도.

Respect를 넘어 first care를 해주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최소한 나에겐 단순한 회사사람 이상. 


점심먹고 손씻고 핸드크림바르고  15분이완 - 일어나서 양치 물한잔 립글로즈 새마스크로 갈아쓰기 빡 깔끔쓰 개운쓰 충전쓰

1745 퇴근
18시전에 지하철 골인하면 나름 쾌적한 것 같다. 심지어 강남에서 앉음! 앞으로도 근무시간 동안 최대한 집중하여 18시전 퇴근을 프라이머리 골로 해야겠다.

옛날부터 한 생각인데 물리적 출퇴근을 하는 기간엔 평균적인 정상상태 가정시 딱 1가지의 사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내손동 배드타운 시절도.. 조용하니.. 나쁘지 않았던 것 같기도..

공격성 표출 안함. 지나고 나면 (집에 돌아오면) (이불 속에 들어가면) 그렇게 하였음에 다행.

0111에 누웠으나 "난 5시간을 아수 숙면하고 모든 피로를 다 털어내고 회복될거야" 라는 강한 자기암시

허그향 맡으면 잠이 스르륵..  퍼스널 입면유도향.. 딱 베개맡에 뿌리는 용도로만 쓰려고 삼
잠박시님의 2.0헤르츠 회복수면 넘모 좋은것...


















2020-12-07 (월) 

0555 기상
최근 자기효능감 농도 굉~장히 높음
월요일 출근은 (일단 일어나기만 하면) 역시 산뜻

지하철 무척 덥다 -_- 목티에 점퍼 하나 입었을 뿐인데 땀까지 흘림. 이보다 더 두껍게 입으면 안될듯? 아님 얼마전 4장 쟁여둔 울트라 웜의 효능인가.. 회사 계단까지 오르고 나니 과장안하고 자출할 때만큼 땀 뻘뻘 남 -_- 

살짝 빠듯하여 간만에 역삼에서 내림. 역에서 회사까지 가는 길에 내일이 오면 들음. 릴보이 가사에서 느껴지는 게 많음. "물론 I hurt you bad" "meet me in 몬탁" "I've been on the low" 진정성 있는 메세지에 끌린다. 4월 양재천 벚꽃 자출시즌에 들었어도 좋았을 것 같음. 나만 뭉클한게 아니었어 😂

폴초 썬크림 유통기한 비상 ㅡ_ㅡ
그냥 촵촵 하면 되는 유기가 편해 계속 시드물 것만 쓰다가 그만...  
역시 결국 "전투복" - 쓰기 편한데 성능도 양호한 것에 계속 손이 가고 / 그렇지 않은 것엔 안가기 마련인 것 같다. 

김치 안받고 국 안받고 샐러드 2접시 먹다

아침식사 + 카페인 알약 - 낮잠 - 오후 부프로피온 루틴 시작
15분 이완휴식 매우 양호 

계속 뒷목이 뻣뻣하여 목 마사지기로 쎄게 지압하다가 
셀프기절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목 경동맥? 으로 3초 기절 제압시키는게 리얼이었구나.. 

++++++++
[2020-12-07 오후 3:05] 
아니 진짜
근본없이 전화해서
근본없이
본론부터 들이대는게
졸라 노어이네

[2020-12-07 오후 3:05] 
증말
빡친다능..!
++++++++

내가 제일 싫어하는
가장 극-혐하는 유형을
같은 팀 동료 또한 몹시 혐오하는 것을 알게 되어 격하게 공감했다

12월 2일에 '혹시 내가 나쁜(못된) 사람은 아닐까' 했던 걱정은
할 필요 없었던 것으로 ^~^


저번 금요일 생각했던 회귀분석을 사수에게 언급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눴다.
"시장을 예측하는 일" 에 대해 그는 이미 오랜 기간동안 고민하고 연구했었고,
회귀식 또한 너무나 당연히 그 범주 안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내년이면 사수는 매우 높은 확률로 다른 팀으로 이동한다.
아직 그에게서 배울 게 많은데, [진짜 배워야 할 것]들이 있는데, RA처럼 그의 일을 도우며 곁눈질로 배우고 싶은 것들이 많았는데.

직무 (반강제) 순환제도는 
물론 고인물·매너리즘·무사안일주의 제거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아쉽기도 하다. 우리가 2년 정도만 빨리 만났다면. 


1810 퇴근.
어차피 러쉬아워 제대로 걸린 김에 선릉역 다이소에 들러 필요했던 것들을 샀다.  
어느새 테헤란로에도 다시 크리스마스가. 








2020년 12월 6일 일요일

검정치마 빨간 나를 해석 / 코드 / 커버 (ing)

DISCLAIMER: 해석과 코드는 주관적




처음의 사랑은 식고 화자는 권태에 빠져있음

화자의 갈증을 채워주는 새로운 상대 




곡의 화자 ≠ 아티스트 ≠ 사람 조휴일 

이지만 

픽션 --> 논픽션 으로 끌고 가려는 장치가 곳곳에 있음 
앨범 속 화자의 모습에 부분부분 본인의 모습을 투영하는 면이 보임
- 발매 초기 페미니스트들에게 융단폭격을 당한 것(여혐논란)도 이 점이 크게 작용하였을 것 


"달력의 빨간 날은 다 내 생일이라 하던 그녀" 


*'빨간 나를' 이라는 제목은 '빨간 날은' 과 맞춘 것으로 보임. 영문 곡명 또한 'Holiday'  


2020년 12월 5일 토요일

리암 갤러거 For What It's Worth 해석 / 코드 / 커버 (ing)






In my defense, all my intentions were good
And heaven owns a place somewhere for the misunderstood
You know I'd give you blood if it'd be enough

변명하자면 상처줄 의도는 아니었어 
천국 어딘가엔 오해받은 사람들을 위한 자리가 있을걸
내 피로 충분하다면 너를 위해 흘렸을 거야 



Devil's on my doorstep since the day I was born
It's hard to find a sunset in the eye of a storm
But I'm a dreamer by design and I know in time, we'll put this behind

악마는 내가 태어난 날부터 찾아왔어




[코러스] 
For what it's worth, I'm sorry for the hurt
I'll be the first to say, "I made my own mistakes"

의미 없겠지만, 상처줘서 미안해 
내가 먼저 말할게, 전부 내 잘못이야 


For what it's worth, I know it's just a word and words betray
But sometimes we lose our way
For what it's worth









Behind the lens is a poison picture you paint
And let's not pretend you were ever searching for saints
'Cause I've been crucified for just being alive




Somewhere in the crossfire of this whispering war
Seems that I forgot just what I was fighting for
But underneath my skin there's a fire within
Still burning






[코러스]
For what it's worth, I'm sorry for the hurt
I'll be the first to say, "I made my own mistakes"
For what it's worth, I know it's just a word and words betray
Sometimes we lose our way
For what it's worth



[브릿지]
The first bird to fly gets all the arrows
Let's leave the past behind with all our sorrows
I'll build a bridge between us and I'll swallow my pride


먼저 나는 새는 모든 화살을 다 맞아 






For what it's worth, I'm sorry for the hurt
I'll be the first to say, "I made my own mistakes"
For what it's worth, I know it's just a word and words betray
But sometimes we lose our way
For what it's worth









내가 태어난 날부터 문앞에 악마가 서있었어
나는 악마와 함께 태어났어
나는 태어날 때부터 악마와 함께했어

그저 하는 말이지만
그냥 내 생각이지만 
무슨 소용있는지 모르겠지만 (-->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출처표기 조건부 전재 可) 


 

2020년 12월 4일 금요일

2020년 12월 | 첫번째 주

 






2020-12-04 (금) 여전히 맑고 쾌청, 여전히 추움

스콘과 커피로 아침
아침부터 빡세게 달리다 
열뻗치는 순간순간엔 노동요를 틀어 중화시켰다

심화되는 현기증 증상....-_-
도대체 원인이 무엇인가.... 문제가 생긴 것은 확실한데..... 
나를 괴롭히는 여러 띨빵한 자들 때문인가... 
나도 모르는 사이 뒷목에 너무 힘을 주고 있나... 
최대한 변인통제하여 상관관계 찾아보고 싶다. 

느낀 바가 있다면 나는 확실히
그런 뭔가 "이 리그에 적용되는 룰" 이 따로 존재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 그것을 습득하는 것에 시간을 쏟고 싶어하는 성향 
ex> 회계 / 화성학 

정형외과

명랑핫도그 / 이후 교촌허니콤보 기프티콘 소진하고픈 강렬한 욕망을 참아내고 두부 먹음. 그러고나니 자존감 상승 ^~^

책 도착 
야행성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 (*https://jetung1.blogspot.com/2020/11/2020-11-04-2020-11-05.html)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쇼핑으로 스트레스 푸는 심리 뭔지 알 것 같음
경제활동 시작한 이후부터 살 책 고르는 게 참 재밌었음 

또또또 단기건망증
샤워하기전에 손목밴드 벗어두고 샤워후에 무려 15분을 뒤짐 ㅡ_ㅡ 쇼미 라이브 무대 하나 놓침  

초강경대응해둔 메일에 유럽에서 무슨 답신이 왔을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월요일까지 절대 네버 확인하지 않겟슴을 다짐 

새벽 4시쯤 단편들 쓰던 것을 일단락 짓고 눕다. 
어제 면접가던 길 생각에 더해 오늘은 15-16 겨울방학 일할때 상록수역 출근길이 생각남.











2020-12-03 (목) 맑고 쾌청, 하지만 추움. 

2021학년도 수능날. 어른의 정의가설 draft 를 이제는 써야겠다고 생각하다. 

영어 O (반복의 재미 / 고인물?이 되는 재미 / 한놈만 골라패는 재미)
구슬쌤 짱짱걸

선크림 바르고 ^^ 점심시간 러닝 (시간이 한정되어 페이스 조금 높임)
아주 좋음 내일도 점심에 뛰어야징 
다만 런닝 후 왼쪽 종아리 통증 
양쪽 발길이 다른듯 -_-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타팀과 대립중. 
내부적으로 연관해 대화를 나누던 중 한 선배의 말이 70%는 와닿았고 30%는 (격한 대응에 대한) 합리화라고 느끼다. 30% 부분에 대해 비난하는 것은 아님. 왜냐면 나도 날선 대응 쏘아붙이는 대응 (굳이 그렇게까지 심하게 할 필요는 없었는데) 많이 하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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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22] 
당연히 부작용이 심한 경솔한 감정적 대응보다는 이성적으로 가는게 맞는데...
문제가 계속 되풀이 되고, 상대방이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면 방법을 달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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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 사내교육 (강제)신청하고 내친김에 파이썬까지 다운받다


냉장고에 물꺼내러 가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어지럼증 느낌 17시경
아찔한.. 아득해지는.. 느낌? 
플랭크를 넘모 휴식없이 했나... 아님 점심에 너무 빡세게 뛰었나.... 
여튼 태어나서 처음 겪는 느낌. 사람이 기절하면 이런 느낌을 느끼겠구나, 빈혈환자가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음. 구글해본 결과 허리를 뒤로 젖혀 뇌 뒤쪽으로 피가 돌게 하면 나아진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자세를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ㅡ_ㅡ 괴상한 포즈로 최대한 설명에 맞게 노력해봤지만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ㅋㅋㅋ


제무제표 책 2권 도착
완벽한 재무제표 읽기」
재무제표를 알면 오르는 주식이 보인다
 (...정말..?)
반쯤 속는 셈치고 띠지에 적힌 '포카라'를 검색하여 네이버블로그 이웃추가 해두다

시드물 선크림/로션 도착 
증정품 왕창... 불가리안 로즈 에센셜 이라는 에센스가 왔는데 화해에 넣어보니 성분 괜춘 굿굿 

닭가슴살을 넣은 떡볶이. 맛있었다.
과연 좋은 식단인가 나쁜 식단인가.

자정 가까운 시각에 근력운동을 시작하려는데 계속 0.05초간 정신잃었다가 다시 의식을 되찾는것 같은 희한한 느낌이 계속됨. 이거는 방도 잠겨있고 까딱 잘못하면 고대로 객사각이다 싶어 중단하고 서둘러 누웠다. 완벽한 회복숙면을 위해 간만에 수면제의 힘을 빌림. 








2020-12-02(수) 약간 흐림

오전 - 이게 깬건지 안깬건지 애매함 ?
19시 이후엔 제대로 깬듯. 역시 난 야행성 인간인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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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전화해서 띨빵한 소리 늘어놓음 
--> 듣다듣다 짜증나서 말끊고 싸가지없게 말함 
--> 뭔가 "됐어 걔네들은 이런 말 들어도 돼" 싶다가도 내가 이래도 되나 싶은 양가적 감정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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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무한루프 계속 반복중
인 상황에 대해 같은 일 보는 주니어 동료들과 대화함 
이 '같은 일 하는 주니어 동료들'과는 단순한 같은팀원 보다는 더 많은 썸왓 스페셜 케미가 있다. 

.... 아닌가? 나만 그런가? ㅋ ㅋ ㅋ 

쨌든, 내 생각에 지금 시점에서 최선인 것 같은 해결책은: 보편적인 규칙이 정립된 직무로 변경     



며칠전부터 계속 고민: 방에서도 선크림 발라야 하나..
16~17시 사이에는 지는 햇빛이 우측 안면을 직격한다. 

오늘 갑자기 뭔가 이 시간대가 테넷같다는 걸 느낌 ㅋㅋㅋㅋ 
- 유럽 시차랑 하루를 교대하는 시점인데 (16~17시가 우리가 주로 겹치는/만나는 시점)
- 마지막 사막씬과 비슷한 색감으로 방이 채워져서 그런듯 


업무종료 이후 S 도와줌

공부 O
느낀점: 나중에 다시 볼 생각 X (필기는 어쩌면 자위목적의 요식행위)
머가리에 집어 넣고 이해하는 것 / 손끝으로 풀고 내 언어로 적는 것이 본질적으로 중요 

영어 O 
좋은 소스가 참 많은듯. 올봄 자출하면서 듣게된 라이브 아카데미 / 구슬쌤 이 2개가 대장인듯. 시간이 지날수록 두분의 주가가 가파른 기울기로 우상향하는 걸 실시간으로 관찰하니 내가 다 뿌듯하고 기분좋음. 옛날옛적에 막 오피스 대본 다운받고 2장모아찍기 출력해서 보고 참 번거로웠(쓸데없었)는데 ㅋㅋㅋ^^

케틀벨스윙 60 / 쓰러스터 60 / 푸쉬업 60 / V업 60
플랭크 4분 / 브릿지업다운 60 / 싯티드니업 60 

「The Upward Spiral
 도착 - 잠깐 들췄는데도 아~~주 매력적 (형광펜칠 하고 싶은 곳이 한두군데가 아님) 자존감 수업 / 악보없는 기타교실 / 네이티브 영어표현력 사전 이후로 4번째 인생책 될 가능성 매우매우 높음 - 일단 제목부터가 기가막힘 ㅋ~


팅부동 칸부동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기억남 

왜때문인지 1박2일 옛날편을 보다가 
'정의충' 시절이 연상됐고 후생경제학 1정리를 오랜만에 읊어보다: 모든 소비자의 선호가 강단조성을 띄고 경제안에 외부성이 존재하지 않으면 일반경쟁균형의 배분은 파레토효율적이다 

(근데 사실 이걸 휴먼에게 읊었을 땐 거진 똑같은 질문-대답 패턴이 이어져서 나는 아예 그 질답까지 정의에 포함되는 느낌이다 ㅋ) 그게 뭔말인데? "냅두면 알아서 최적이 된대요"  

밤에 한시간반정도 커리어와 2021년 플랜에 대해 조사하고 생각하다. 

서두르지 말자구
집중해야 할 것에 집중하자구 










2020-12-01 (화) 흐림

07시 기상
간단 업무 후 푸짐한 아침식사 (갈매기살)

흐린 창밖을 보며 서울역 / 남대문 면접가던 아침길 생각.
아마 이때쯤이지 않았을까 싶음.

점심시간에 샤워하다가 문득 내가 계속 일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느낌.
i) 사람 - 이걸 자꾸 하게되는데 전혀 노쓸모
ii) 일 자체 - 굳이 한다면 이건데 이것도 딱 필요한만큼만
            
오후에는 피로하여 집중력이 다소 저하됨. 
각성은 아무래도 필요한듯.
다음부턴 아침에 애매한 커피보단(양치를 또 해야되기도 함-_-) 그냥 굵고 빠르게 효과가 오는 카페인 알약을 먹어야겠음. 타우린하고 해서 조만간 새로 주문해야지

책도착 - 엘리스 초판본 / 수학력(!) from 예스24
1) 요즘은 흥미롭게 본 고전띵작을 초판본으로 다시 보는 재미에 빠짐
2) 수학력은 1년전부터 사고 싶었었는데 절판이라 재고가 없어서 단념. 오늘 일하다 '치환'을 해서 말하는 일이 있어 생각남. 잠깐만 혹시?? 하고 교보문고 대신 예스24에 쳐보니 중고로 있었음!!

케틀벨스윙 60 / 쓰러스터 60 / 푸쉬업 60 / V업 60
플랭크 4분 / 브릿지업다운 60

다시 폐쇄된 단지 헬스장 - 10월 휴가때 만든 "100루틴"을 다시 시작하기로. 일단 시작은 60으로 부담없이~

무산소 후 LG 신곡 “All You’re Dreaming Of” 들으면서 뛰다. 




내일 준비를 완벽하게 해두니까 (리터럴리 '몸만 일어나면' 되게) 
뭔가 마음편함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