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5일 목요일

2020-11-04(수) ~ 2020-11-05(목) : 회의

 

이틀다 새벽에 일 (그리고 정시출근^_ㅠ 떳떳하게 낮잠 1시간30분잠)
집중이 잘 됨. 야행성 인간인 측면도 있음.

00시20분경 아무래도 피곤하여 샤워를 하고 나오니 팔-팔 원기회복
샤워가 확실히 피로를 가시게 해주는 듯.
얼굴도 뽀송해지고..
고시촌 2동 맨꼭대기에서 보낸 한여름 이후로 확실히 난 샤워매니아.
*분명 아센에서 운동하고 샤워했는데 오르막 다올라가면 땀 뻘뻘나서 결국 한번더 샤워....
*https://jetung1.blogspot.com/2017/05/blog-post_89.html

얼마전 휴가때 픽해둔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과 그외 여러권 해서 
책을 살까하다가.. 먼저 해야 할 일부터 하기로.... ㅠ
 






기어이 쌓여있던 굵직한 건들 착수하여 일단락 짓고 
새벽 4시18분에 먹는 순두부찌개... jmtgr
글챌때 과방에서 했던 밤샘이 떠올랐다. 

"열정 가득했던 그때의 나"

열정이란 무엇일까?
내가 열정을 쏟았던 때는 언제이고
열정을 쏟았던 대상과
열정을 쏟게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사람"이 스트레스 받게 한다? 
딴 생각하기 / 주의 돌리기
- 노래 트는게 아주 효과좋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재택근무의 최대 장점! 
오늘은 윤지영 들음


스트레스에 짓눌려 할 때마다 엄마는
힘빼고 일해 힘빼 힘빼

정답은 맞는 건 같은데 
참 쉽게 되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대로 무참히 쪼이고 
나는 나대로 들들들 볶인다

특정한 인간의 성품이 문제라면 
그러려니 할 수 있... 사실 못하지만 그래도 업을 계속할 근거는 되는데

구조적인 문제들..
구조적으로 을이 될 수 밖에 없고
구조적으로 불확실성이 개입하는..

그런 장면을 맞닥뜨릴 때마다 
이 산업에 대한 회의가 커져간다.

이 산업보다 나에게 맞지 않는 업이 있는 것도 확실하지만 
이 산업보다 나에게 더 적합하고 어울리는 업이 있다는 확신이 점점 굳어간다.

내 인생에서 불확실성을 줄이고픈 마음이 크다.
지금보다는. 








초심 생각해보기 (그래서 기록이 필요한듯) - 초심을 "찾는" 건 찾을 수도 없고 찾는 게 바람직하지도 않음 
구 기록들 보게 됨
특히 '메모'들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됨
단편으로 덧붙여 볼만한 + 





무선마우스 usb 수신기 (한심 그자체 진짜)
나일론 흰색피크 0.46mm
분실.. 속상... ㅠㅠ 소잃고 외양간....도 못고침 ㅠㅠ 
단기건망증 노답수준
최근엔 샤워하다 샴푸로 바디워싱 함 
샴푸를 하고 나서 내가 클렌징폼을 했는지 안했는지 까먹는 건 일상다반사




무척 건조 - 물수건 3개 




보이스힐러 이송은
맨날 이것만 들으면서 잠 목소리 너무 좋고 힐링됨
근데 딱 한편뿐이라 넘 아쉽. 좀만 더 만들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