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8(수) - 3일차
호텔문을 나서는데 - 갑자기 호주 냄새(향기)가 났다. 엘리베이터를 내려가면서는, 도착할 때까지는, 말그대로 17살로 돌아가 기억에 젖었다.
편의점 햄버거/두유/바리스타 커피
공장밥 / nescafe 수프리모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저녁을 먹으러 가는 직원들에게 몸이 안좋아서 쉬고 싶다고 둘러대고 숙소로 돌아오다. 친한 동기형에게는 사실대로 말했다.
버스를 타고 태화강국가정원으로 나갔다.
세로토닌 분비 ㅡ 효과가 오는 것에도 시차가 있는 듯. 어느순간 갑자기 기분 상쾌해짐.
내 걸음은, 원래는, 느린 것 같다.
이상해. 무슨 운명의 끈이 느껴지는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