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31일 화요일

메모 (2019. 12)


*연말결산 (2019년 스물일곱) 
이전의 생각들 수첩들 기록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것으로 갈음.

0001 TV화면을 못찍어둔 건 아쉽. 2021년에 찍어보겠음. 













'곰팡이미스트 뿌렸나봐요 윽 악' 
가습기 정수필터를 빼놓고 돌렸다는 직장동료,

윽 악 표현이 커여워서 한참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















때때로 주옥같은 명대사가 터지는 동기누나 曰 "관심받으면 죽는 병에 걸렸거든"
 - copyright 또 가져옴ㅋㅋㅋ












best choice를 하려고 미루고 미뤄지는 것보다 1st best가 아닐지라도 지금 당장 해버리는게 훨씬더 나아 (오메가3, 옷매장)











L 사이즈 데뷔. 훨씬 편하고, 생각보다 길지 않군. M사이즈가 내 평생 사이즈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괜찮아, 많은 진전이 있었어.

나를 사랑하고, 새로운 내가 되어가는 걸로 나에게 보답하자. 
(결국 또 강의 못듣고 자는 일요일 밤, 하지만 예습은 해서 나름 뿌듯)














뜯기 좋게 포장된 혀클리너






















어떤 조직을 박차고 나간다면 - 몇개월의 시간이 흐른 뒤 내가 느끼게 될 감정 중 하나를 알고 있음: 내가 아는 단어들이 다 암호가 되는 느낌, 같이 공유할 사람들이 없어져버린 느낌, '나 혼자만의 추억'이 된 느낌













마감을 잘해야 함











순정이 제일 좋음 

튜닝 ㄴㄴ. normal condition 자체를 올리고 싶은 마음
'오버클럭 cpu나 터보 개조 자동차의 끝이 순정임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권하고 싶진 않네요'












'다른 누군가를 생각해주는 마음' 이 좋고 너무나 매력적이라고 생각함.















Michael Buble 버전의 Santa Baby - "slip a Rolex under the tree" 
산타 허니의 65 convertible 
ㅋㅋㅋㅋㅋㅋㅋㅋ커여워서 한참 웃었다. 












사무실 사람들을 월요일에 봤을때 되게 오랜만에 본 사람같고, 혹여 주말에 회사 선배을 마주친다면 형 또는 누나라고 부를 것 같다면 - 주말에 잘 쉰 것. 









낮잠자기 전과 후가 천지차이 - 무조건 낮잠자기 











시간이 나의 실수를 다시 한번 묻어주기를. 실수는 하기는 쉽지만 메꾸기는 어렵다. 인생은 계단과 같음을 다시 느낀다.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는" 것 또한 중요하다. 















사인의 자력구제에 대하여(로비 앞 흡연자).









DO NOT SHARING TOO MUCH / 튀지 않는 것이 safest way









지하철 잡상인과 지하철 내 전화통화가 몰상식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주위 사람들이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강제로 들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부디 그들이 다음 생에는 교양을 갖추기 바래본다. (12월 12일 퇴근길)










분명히 튜닝이 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블러핑이든 실화든 쫄지 말고 포커페이스 - 쎄게 나가야 한다









휴식 = 뇌로 가는 정보 차단










잘 도착하셨나요? 









평일엔 집중해서, 딱 정해진 스케줄을 무사히 완수하는 것에만 신경 (완전작전과 비슷한 느낌) - 그 외의 활동들은 주말에 









언제 행복할까, 지금 난 행복하진 않은 것 같다' 는 생각을 주말 동안 했었는데, 

런닝을 다녀오고 씻고 Christmas lo-fi를 들으며 내 미래에 대한 생각 - 인터넷 서핑 - 생각 및 일상 정리를 하는 off-line된 이 시간이, 나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 









나를 차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겐 차차선으로 보답하기?

ㄴㄴ. 똑같이 대해 줄 필요조차 없음. 그런 신경을 써주는 것도 아까움.










물론 좋은 대화의 시작인 건 이해하지만, 주말에 뭐하냐고 그만 좀 물어봤으면. 
그날 끌리는 거 함.











사생활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이렇게 계속 회피할 수만은 없다. 평판에 좋지 않음. 따라서 최대한 자리를 피하는 게 대안. 














'상대적으로 덜 나쁘다' '00보다야 훨씬 낫지' 같은 생각을 할 때엔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 합리화의 도구로 이용될 공산이 너무 크므로.














"아니 진짜 너무 이쁘더라고 캐릭터고 나발이고 사귀고 싶더라니까" 

- 그래? 근데 걔 손잡으면 손 얼잖아 (엘사)












하루가 끝일 뿐 아니라 오바됐다?!? (퇴근 후 햄벅 먹고 미용실 갔다오니 열시반 띠용?)













흠🤔 뭔가 쓰면서도 꺼림찍한 이모지 선택이었어. 안친한 사람한테 이모지 남발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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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숨도 좀 돌리기를 - 결국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실은 당신이 00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수백, 수천 명이 오늘도 00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고 있지만 당신은 00을 만들고야 만 것이다. 잠깐 숨을 좀 돌리고 편안하게 앉아서 스스로에게 격려와 칭찬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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