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3일 토요일

축축한 이수역


약속시간 5분전, 한 정거장 전. 사진과 함께 Can I make it..?이라 문자를 보내본다. 물론 실패했지만 화용론에 입각한 발화였다고 생각했다.




비도 오고 해서 오랜만에 만난 선배랑 파전을 먹기로 했는데, 근처 유명한 전집을 찾아가니 뿌주부가 한번 왔다갔다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주위를 걸으면서 밥집을 찾아보다 결국 늘 그렇듯 기-승-전-새마을식당으로. 배를 채우고 아쉬운대로 조금 늦게 다시 찾아가서 먹어보니 솔직히 별반 다를것 없었다. 막걸리만 맛있게 먹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