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6일 수요일



(검정치마 on Christmas)

2012년 12월 22일 토요일



친구랑 밥먹고 영화보는데 끝나니까 정준호씨가 깜짝 등장

2012년 12월 9일 일요일


교양시험 전날 새벽에는 탄수화물이 가득한 고구마 고로케를

2012년 11월 24일 토요일


여유로운 불금 홈플에서 생굴쇼핑 


과 함께 통장을 불태웠다



2012년 11월 13일 화요일

나에겐 수능 끝나고 서랍장에 감금시킨 5년쓴 돌핀폰 말고 아끼는 전자기기가 하나 있다. 바로 고1때부터 쓴 소니 워크맨. 당시엔 무려 30만원. 

이걸로 라디오도 듣고 노캔틀고 공부도 하고 진짜 추억이 많은데. 사실 생각해보면 내 기억의 scene들은 그 당시에 들었던 것들하고 연관이 깊다. 이건 나중에 널널할 때 카페 좋은 자리잡고 써보기로 하고..

여튼 내 워크맨 주인의 비참한 생활고에 그만 중고나라로 떠나게 되었다.


(워크맨 마지막 사진. 잘가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라고 값은 꽤 나가더구나)



2012년 10월 27일 토요일


오늘 중대한 결정을 했다. 어떤 책은 읽어보지 않은 채로 책장에 꽂아두는 편이 좋을 수도 있다. 계속 내 마음의 베스트셀러로 남겨두는 거다. 인생을 배팅하는건 둘째치고 모든 도전을 다 해볼 순 없잖아. 꼭 지금뿐만이 아니더라도. 자기한테만은 모든 불행이 피해갈거라 굳게 믿는 중학생도 아니고.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만 10시간만에 핫식스 3캔과 함께 드디어 준비 끝.
다크서클 주렁주렁 달고 1교시 발표하러 갔더니 담주에 하라고 하셨다. 흑.

2012년 10월 6일 토요일



10월 5일은 내생일 

2012년 9월 5일 수요일


개강도 했고 오랜만에 보는 친구한테 한턱 쏘겠다고 학교 앞에 비싼 초밥집에 가서 거하게 먹었다. 과소비는 역시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 


그 결과 개강 후 working poor에서 그냥 poor가 된 난 다시 거지가 되었다. 


그래도 가을 밤 맥주 한 병 안하고 잘 수는 없지. 그래 내일부터 무조건 학식이다.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신체검사를 받는 날이다. 책상에서 낙서를 발견했는데 너무 정확해서 끝나고 소름돋았다.


지급받은 교통비에 조금 보태서 치맥과 롤챔스를 즐겼다. 


2012년 8월 17일 금요일



집에 왔지만 안주는 더 조촐하다 

2012년 8월 12일 일요일



소득은 없는데 밤새 소비만 하고 다니니 결국 오링이 났다. 
그래도 비오는 추적추적한 밤 한잔 안하고 잘 수는 없는데...


그래서 발견한 싸게 빨리 취하는 방법 ㅎㅎ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괜찮아 우린 젊으니까 김치찌개 하나면 충분할거야 

2012년 8월 8일 수요일


오늘은 드디어 엘꼴을 관람했다. 심지어 뼛속까지 쥐빠인 친구와 함께 3루석에서. 역시 학기초에 여기저기 뿌리고 다녔더니 이렇게 수확이 있는가 보다. 대신 경기끝나고 1루쪽가서 LG선수들 같이 봤다.

경기는 역시 엘꼴 아니랄까봐 ㅋㅋㅋ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 하더니 연장11회까지 가서 이진영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롯데가 졌다. 지긴 했어도 꿀잼이었다. 주말예능 뺨치는 엘꼴클라스 ㅋㅋ

2012년 7월 17일 화요일



귀국한 친한 친구 집이 비어 한 여름밤의 고급주 파티 

2012년 7월 4일 수요일







난 여름이 너무 좋다


2012년 6월 16일 토요일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책한권에서 논술 두문제나온다길래 미친듯이 읽고 딱 2개 찍어서 800자 800자씩 예시답안써놓고 도합 1600자를 밤새 달달달달 외웠는데 그대로 나왔다. 중간고사때 소설쓴거 심폐소생했다. 문제불러주는데 눈물날뻔. ㅜㅜ

2012년 6월 5일 화요일


슬슬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일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일본어 수업도 기말고사쯤 되니까 처음보다 엄청 어려워졌다. 히라가나도 모르던 내가 그래도 장족의 발전을 했다. ㅋㅋ

2012년 5월 27일 일요일


롯데팬이지만 두산경기 보러왔다. 주위에 꼴레기가 없는 난 이렇게 상부상조하지 않으면(그리고 가서 열심히 응원하는 척 못하면 아쉬운척) 야구장을 혼자 가는 수밖에 없다. ㅋㅋㅋ 그래도 외야에서 본 건 마지막 자존심.

2012년 5월 14일 월요일




이번주도 자체휴강하고 월미도로 휙


2012년 5월 8일 화요일




답답한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수업안들어가고 그냥 휙 떠났다. 대전으로. 
(고속터미널역가서 제일 빠른 버스를 봤는데 유성행이었다.ㅋㅋ)

2012년 5월 2일 수요일



키즈카페에서 일을 하게 됐다. 계속 서 있는게 힘들지만 어린 애들과 함께있으니 어려지는 기분이다. 귀여운 여자꼬마애가 놀아달라고하면 나도 모르게 아빠웃음. ㅋㅋ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과방에서 밤샘과제 ㅜㅜ 

2012년 4월 22일 일요일




 느긋한 토요일 밤은 오랜만에 오는 내 방에서 자작안주와 함께. 



2012년 4월 11일 수요일


시플은 자리 빈 날을 못봤어. 공강때 시플 가보는게 소원이다.ㅋㅋ

2012년 3월 18일 일요일



노량진에 사는 학교동기가 있어서 따로 약속이 없으면 자주 들린다.
수험생 시절과 그렇지 않을 때 오는 건 또 다른 맛이 있다.
언제 오든 나에게만큼은 살짝 취하고 싶은 곳.

2012년 3월 12일 월요일



샤워를 마친 고슴도치 개운한지 주인의 손을 알아보지 못한다.  

2012년 3월 8일 목요일


맨날 막차타고 집에 가는게 일상이라 친구 집에가는 버스까지 기다려주는 여유를 과시했다.


결국 사우나ㅋ옴ㅋ


그래도 먹고 잔 귀신은 때깔도 좋대. 

2012년 3월 4일 일요일



친구가 알바하는 가게에 깜짝방문해서 도넛과 음료를 (몰래)얻어먹었다.

2012년 2월 11일 토요일



얼마 전까지 하던 본오동 해물집 일을 그만두고(사장님 정말 좋으신 분이셨다.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를)요즘엔 광화문 앞에서 일을 하고 있다. 점심시간에 교보문고에서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2012년 1월 20일 금요일



1월이 다가도록 올빼미로 술만 퍼마시다가 간만에 별이랑 아침부터 노적봉 산책하고 배트민턴 빡세게 쳤다. 옛날 중학교 때 방학마다 가끔(항상 운동하자고 했었지만 작심삼일) 하던 것처럼. 겨울은 좋아하지 않는데 왠지 노적봉은 겨울에 오는게 더 좋다.

아 그리고 롤은 담배보다 더 심하다. 씻는 시간 먹는 시간 자는 시간빼면 술먹는 시간 롤하는 시간밖에 없는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