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9일 수요일

첫 오후반차





회사 정문을 나서자마자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ㅋㅋㅋㅋㅋㅋㅋ








일찍 끝날 때면 항상 퀵보드를 타고 언주로를 따라 논현동 쪽으로 올라가곤 한다.







이번엔 신논현역까지 가지 않고 좌측 언덕길을 선택!
경사로 보건데 카페거리와 이어져 있을 게 분명했다.







몇미터밖에 안됐지만 그래도 나름 언덕이라고 올라와서 보니 좋았다.







귀가길엔 버스 맨 앞좌석에 앉아 드라이빙 하는 기분을 내며 광합성을 했다.








이시간에 여기 사진을 찍은 건 예비군 때 이후로 처음인 듯 싶다.
그땐 노을이 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해가 짱짱하네. ㅎㅎ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자출 6.5일차 (출근 only) - 20/4/28/화


4월의 마지막 자출.
또 또 또 위치 켜는거 깜빡해서 스트라바에 기록이 안됐다. 
올해 안으로 주행거리 3200km 달성하려면 부지런히 누적해야 되는데....아까운 10km...T-T 


*3200km가 목표인 이유: 지구반지름의 반쯤 되기 때문 





(자출 코스 중에서도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는 풍경 : 선바위역 양재천 진입구간)






(벚꽃이 가득했었는데 그새 녹색으로 바뀌었다. 
벚꽃이 유난히 더 화사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어쩌면 딱 그 짧은 시기에만 볼 수 있기 때문일까)








매봉터널 앞 그늘에서 신호가 파란불로 바뀌면 
나의 하루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렇게 2020년 4월의 오전은 느즈막히, 자전거와 함께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