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4 ~ 2022/11/20
코로나 확진 기간
[2022-11-18 오후 4:26]
하지만 코로나 투병기간 동안
마음 비우기에 성공했죠
수련을 했달까..
불교적인..
하지마 escalate
덤덤히 갈 길 가
plan B는 더이상 짜지 않아
고민은 깊게 하면 돼 길게 할 필요는 없어
많은거 안바래
욕심 소유욕 다 내려놓을게
미워하고 증오하면 (그 불길에) (그것이 다른 무언가를 연소시키는 것과는 별개로) (예외없이 확실히) 데이는 건 내 마음이다
돌아가고싶다. 정상상태로.
조용하고 평온한 하지만 정신은 또렷한 0740으로.
일상의 소중함
난 큰거 거창한거 가지지 않아도 더ㅐ
그냥. 최대한 가볍게.
진짜 사람이 무력해지더라구
그러니까 뭔가 근원적인 질문 가장 원초적인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
이렇게까지 아파본게 정말 드물어서 기억에 있는데
19년5월 '기록의 의미'때, 16년 글챌 출발 전에,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땐 이겨내려고 하지 말고 다 놓고 쉬어야 돼
'이겨내 이겨내'는 이기기 빡셀 때, 이기기 어려울 때,
즉 확률이 0이 아닐 때 적용되는 말이야
가장 연약해진 이후에 가장 강력해진다
실제로 내 관성을 깨뜨린 강한 기폭제가 됨
1. 무슨일을 하든 리스크 헷징 필요 리스크 관리
큰 일정 전에는 리스크있는 이벤트 안만들고
2. 입장바꿔생각
3. 인생에있어보험은필요
4. 보험과는 다른 얘긴데 '믿는 구석'이 필요
지난건 지난 것이고
끝난건 끝난 것이고
오랫동안 준비하고 계획했던 6박7일 첫 일본 관서여행
출발 3일전 걸린 코로나로 무산
포스메져를 선포했지만 일부의 업체에서 환불되지 않은 生돈
이렇게 크게 앓고 나면
내 생활을 휘감고 있던 겉옷들이 벗겨지면서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돈으로 그냥 깔끔함과 감정을 사버렸던 경우
아주 질척질척 구리구리하게 나와
반사심리인가? 전적으로 쿨하게 동행하는 사람에게 큰 매력을
마지막 여행
19년 8월말 사건: (그렇게나 시야와 생각이 달라진 것이지)
의식과 육체가 분리되는 (또는 동시성이 옅어지는) 경험
조종
월등함 열등함 그리고
1차원적 쾌락
나를 떠난 사람도 있고
내가 떠난 사람도 있다
어느쪽이든
돌아보지 말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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