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1일 화요일

자출 6일차 (퇴근 only) - 20/4/21/화



내일 연차도 썼겠다 몰려오는 일도 집중해서 빠바박 처리했겠다 후련한 마음에 기상정보를 검색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자전거 퇴근을 했는데....

꽃샘추위 + 강풍주의보 ^_^

추운건 둘째치고 바람이 자전거가 휘청거릴 정도로 불었다... 머피칙인지 안될안인지 선바위까지 가는 내내 한번도 예외없이 맞바람만 주구장창 불어서 속도계 평속이 내내 12~13대에 머물렀다. 산보나온 사람이 거의 없었단 건 그나마 좋았달까...

중간 간이공원에 잠시 멈춰 풀업을 10개 가량 하고 다시 출발하는데 눈까지 내렸다 ㅡ_ㅡ 사실 겉으론 불평하는 듯 해도 난 이런 악천후에 이상하게 끌리곤 한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