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반인인데 엄청 이쁘네 춤 엄청 잘추네 했더니 레인보우 지숙ㅋㅋㅋㅋㅋㅋ / 파울볼 조심하세요 이거 녹음된 거였구나ㅋㅋㅋㅋㅋㅋ
1. [재미]가 있어야. 나한테는 [전통]도 있어야 하는 것 같다.
2. 딱 재밌었다. 딱 이만큼, 여기까지, 즐거운 경험이었다. 7승 0패 승률 100퍼센트.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3. 나는 빠르게 흥미를 느끼고 / 만약 그게 익숙해져보니 전반적으로 큰 재미가 없다면 - 쉽게 질리는 성격이 맞다. 이 사실을 잘 인지하고 exploit 해야 하겠다.
4. 8회말까지만 보고 나오다. 아파트 같은 승리의 노래 나올때 바로 앞 밖에 있는 건 또 처음이네.
5. 흥미의 상대성을 깨닫다. '이건 무조건 재밌어' '이게 재미없을 수가 없어' 했던 생각도 바뀌어 가고, 따로 응원없이 조용히 보는게 좋다는 사람, 시원한 호프집에서 TV로 보는게 더 낫다던 사람 모두 이제는 이해가 된다.
6. 그냥 나에겐 새로움의 대상, 새롭게 좋아할 대상이 필요했을지도. 그리고 그건 결코 나쁜게 아니다. 아니었다.
7. 오히려 좋아. 오히려 좋은 계기가 되었어.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