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 2021년을 돌아보며

 



나는 중장기적으로 결국엔 더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에 대한 강한 믿음 (기초 기말 비교시)


작년 이맘때와 달라진 것?

이제 목표가 확실해. 더이상 방향을 방황하지 않아.


구상했던 것들을 실제로 실행에 옮겼어

나를 위한 실제 지출을 실행했다


앞으로의 청사진을 글로 딱 쓸 수 있어




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메모 (2021. 12)

2021. 12  [뒷심]
흘러가는대로 평온하게 마음 편하게, 다만 최고로 허슬 앤 허슬하는 12월
- 선별과 선택 그리고 순차적 집중








내가 자신있게 주도권을 잡고
단호한 발성과 정갈한 문장으로
- 이 또한 언젠가부터 디폴트값으로 설정이 된 것 같다. 그 시점은 '다수와 명확한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직장생활에 적응한 시점' 또는 '신체에 확실한 근비대가 발생하기 시작한 시점(서울숲 산책 중 무심코 발견한 철봉에 턱걸이를 시도해보았는데 한두개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에 충격받아 네이버 차칸철봉 치닝디핑을 방에 설치하여 무작정 하루에 50개씩 땡기기 시작했던 시점)'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된다. 





내가 잘하는것: 멀티태스킹
(그럼에도 최근 느끼는 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가급적 멀티태스킹 하지 말고 한번에 하나씩 하나에만 온전히 집중해보자는 생각) 






뭘 하든 기본적으로 직관적이어야 돼
반직관이면 안돼





한의원 첫방문. 3년 전의 내가 이 소식을 듣는다면 매우 놀랄 일이겠으나 형이상학적인 일체의 것을 믿지 않고 (사회)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지 않은 일체의 것을 긍정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므로 일상의 변주 쯤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 친절하였고 진료비 대비 치료내용도 좋았다고 생각하나 잠깐의 눈붙임으로 인한 체력회복 효과 외에 기대하였던 염좌 통증 개선 효과는 미미하였다. 






12.23.목
생애 최초 PT받은 후 저녁시간 운동
나는 요새 재무관리/운동/음악 이 3가지 토끼를 놓치지 않는 동시에 본업에서도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 갖은 애를 쓰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끔 코피를 쏟는)다. 
아무래도 그건 그냥 나라는 인간 자체의 디폴트값인 것 같다. 뭔 일을 하건 아웃퍼포먼스를 내야 하고 절대로 의무를 해태하는 일은 발생시키지 않는 것 - 그래야 이기적이거나 무능한 사람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일이 위선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정답은 어느 쪽에도 없고 누구도 알 수 없다. 
정말 오랜만에 마음의 부채로부터 자유로운 날. 기분이 너무 상쾌하다. 2022년 준칙 작성 전까지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 너무 스스로에게 부하를 주고 목표치까지 채찍질만 하는 것은 또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큰 투입을 해서 
큰 return을 받는 일을 해야 할 때 
통크게 굴려서 통크게 먹기 
통큰 행동 통큰 사고 
(어쩌면 이 또한 차를 사게 되어 느끼는 점) 






엄마와 추어탕 먹으며 옛날 경기도 지사 (새누리당 누구였는데 이름은 기억 안남) 그 사람 정책으로 인생 최악으로 빈곤하던 시절 월 50만원씩 도에서 지원받아 겨우겨우 연명했던 시절을 얘기하며 
엄마: "옛날에 너가 그랬어. 딱 통장에 100만원만 있어가지고 먹고 싶은거 먹고 강의 듣고 싶은거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차를 사고 느끼는 점: 
더 내 순시간가치를 높여야겠다.
다소간 비용 지출 ok. (괜히 돈 먹는 하마라고들 하는 게 아니긴 하다 정말)
차로 시간과 체력 절약하고 그 절약한 만큼을 내 적극적 가치증대에 투입 - 이때 소극적 가치하락의 방지로 자족하는 행위 경계하고 지양 





고통 참는데 복식호흡이 효과적이었다 
그 고통의 순간에 기억 저편에 묻혀져있던 지식의 편린을 끄집어 사용하다. 






03시10분 눈뜨다.
반복되는 꿈. 항불안 필요. 무의식 컨트롤 필요.
그 무엇보다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할 치료제는 - "실제 노력" 





이제 좀 침착하고 
나 스스로의 일에 대해서만 집중 
대신 생각은 전진적으로만, 가볍게 




이렇게 말도 안되게 추운데 햇빛도 없는 한겨울엔 가끔씩 봄의 양재가 그리워. 매일 자전거를 타고 누비던 그 벚꽃 가득했던 길이 생생한데. 사회인이 된 듯 덜 된 듯 아직은 풋풋하고 세련되게 정리되지 못한 마음과 아웃핏이었던 스물여덞의 봄이.  






하소연/한탄 X.
좋았던 피드백으로 기억되는 순간이 없음. 뱉자마자 취소하고 싶어졌을뿐 





어제 밀크티 감명받아 diy로 주문하려던 마음을 먹으며 점심을 먹고 회사앱으로 사내카페 커피주문을 넣는데 아 생각해보니 차도 있네
그렇게 사내 밀크티 먹어봤는데 기성제품 특유의 맛 + 지나친 당도로 실망 




뚝섬역에서 돌아오는 길에 마신 모리셔스브라운밀크티 진짜 맛있었다. 


얇게 입은 날 우연찮게 반포한강공원에 가 (여기서 MBTI 항목 중 _에 대해 토의하다) 캔맥주 
몇 마디 단어로 함축할 수 없는 20대의 여러가지 것들을 강바람에 많이 훌훌 날려버린 듯 하여 뜻깊었다 생각하였으나 
다음날 찾아온 감기증상, 그 날 약속되어 있던 송년회에 참석할까 고민하였지만 만일의 경우 그들에게 큰 폐가 되기 싫어 결국 조퇴하고 다시 한번 코찔...
몇번을 찔려도 두번 다시 찔리기 싫다 고 생각하는 동시에 이번에는 이 것 또한 언젠가의 소독차처럼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만 경험해본 유물로 남겠구나 



12/22 훈증소독탈취 + 필터교체
12/21 신강 산마노 포푸리 
12/20 SM3 구매 (평일 퇴근길 러쉬아워 목동-여의도 오른쪽 주유구 후진 할아버지 수동기어 2단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주행) 





딱 마침 2022년 사내 다이어리가 나와 
말그대로 BIG BATH를 하다. 

나는 확실히 일찍 일어나서 밖에 나가는 게 성격이랑 딱 맞게 건설적이다.
밖에나온 하루만에 모든걸 원래대로 제자리로 번갯불로 돌려놓고 뿌듯게이지 만땅.
봐봐 집에 있음 죽도밥도 안됨.



월요일 러쉬아워도 피하고 맥모닝도 먹을겸 일찍 출발해서 쾌적하게 겨울새벽 조깅. 눈이 아직 안녹아서 그렇게 춥지도 않고 좋았다. 시업시각까지 한시간 반이나 남은 관계로 24시간 한양대 맥도날드로 2014번 타고 맥모닝 먹으러 원정 (어제 새벽에 너무 먹고 싶었다). 매우 상쾌한 기분에 왼발에 맥! 모! 닝! 구령넣어 뛰다. 







블라: "일에서 보람찾는 거 아님" 





종로 5가 청계천 은행. 
언젠가의 나도 허영심에 가득 찼던 사람이었다. 







잘때 발 시려워서 수면양말 산 김에 침대맡에 몇컬레 두다 
혹시 산타 허니가 롤리 하나 둘 지 모르니... 
아닌가 백신 안맞아서 남의 집 못들어갈라나 






날씨 너무 좋아서 기분좋다 ^~^! 
캔디를 흥얼거리며 헬스장에 가다 





이것까진 확실히 날씨에 의해 편향된 생각이지만 암튼 지금 느끼는 걸로는 
(평소엔 성동1,2 이쪽 동네 물론 힙하긴 해도 네트워크 빈약한 후진 동네 같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깐 그렇게 나쁘지도 않은 것 같애





그때 늦여름 블루 반팔 카라티 입던 시절 찍었던 사진 -
그때랑 지금이랑도 
달라졌지 일단 무엇보다 10키로가 넘게 빠짐ㅋㅋㅋㅋㅋㅋ
나는 계속해서 우상향하고있어
기울기가 시간가변적일지언정
그건 분명한 사실이야 





어제 생각한 서울에서의 생활: 
예정/희망 거주구역 to be verified - 구의 또는 용산





마음 불편하게 먹어. 위기의식을 느껴.
이건 addiction이야. 독하게 마음먹고 끊어야 해.
절치부심하다. 더 이상 갈팡질팡 하지 말자. 더 이상 끌려다니지 말자.




형식보다 실질




깐부들하고 맛난 음식에 술 먹으면서 깔깔깔 하고 나면 확실히 기분전환됨
기분전환 했으니깐 내일부턴 다시 또 착실히 열심히 알뜰살뜰 해보자구웃




내 취향은 미스테리 스릴러가 맞는듯




내 인생에서 빨리 지워내야 하는 사람이 있다. 
정확히 인지하고 최대한 빠르고 확실하게 탈착시킨다. 




늦으면 무조건 그냥 자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는 걸로 하자 
데미지 컨트롤 (이국종)
경험칙: 분리시켜야 함





여길 떠나면 전부 다 마이너한 생각들이다
감정소모는 무의미하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마음이 편해야 돼 
고소득 신분보장이 답일까 





하루의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해





금요일 술 안마시고 토요일 오전에 상쾌하게 일어나는 기분 
이 뿌듯함은 전날 밤 개연성없이 라면 등의 야식이 너무 먹고 싶지만 꾹 참고 잘 잤을 때의 뿌듯함과 흡사하다. 




중요한 건 진정성




삼성동. 일류가 되어 이곳에 돌아오겠다. 





사회생활 이후 처음으로 조직장 임원이 하루아침에 짤리는 것을 직접적으로 목격하다 






다시 다 돌려 놓을 거야
원래 있었어야 할 곳으로 
벚꽃엔딩






아마 나는 저 사람에게만큼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지 않겠지. 상관없다. 좋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 내가 굳이 억지로 마지막만 좋은 듯이 바꿔놓을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이제 다시 볼 일 없으니깐. 상관없어. 내가 아주 쌀쌀맞고 싸가지없는 인간으로 쟤한테 기억되더라도. 나는 내 사람들한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어차피 안 볼 사람인데. 볼 사람과 안볼 사람을 구분하면 된다.




가끔은 평소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사람들이 (나에게 내색은 하지 않지만) 절대적으로 내 편을 들어 절대적으로 날 지지하고 옹호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다





주말 아침에 세수를 하며 흘러나오는 2집 노래를 가만히 듣다가 문득 
나 글챌도 했었고 장학금도 받았었구나 
내 노력이 전혀 보상받지 못했던 건 아니었어
생각해보면 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었어.
분명 그런 일들도 있었어. 





쌀쌀맞은 건 자랑이 아니다 
친절함은 어떻게 보면 "스펙"의 일종이다 
이 산업에서 벗어나고 나면 분쟁하고 조율하는 일에서 벗어나고 나면 그때는 마음편히  





아직 어두컴컴한 새벽 출근길 
선바위 즈음을 지나며 문득
취준할때였나 신입사원때였나 가물가물한데
언젠가의 평일 늦은저녁 강남에서 
아무 해장국집 들어가서 한그룻 맛있게 뚝딱하고 귀가했던 기억






잠깐 바보같이 마음 흔들렸지만 결과적으로는 선택 잘했어 
나도 사람이니까 이정도는 인간적인 정으로 어쩔 수 없는 마음이라고 생각해 





오랜만에 간선버스 타고 집에 가니 옛날 통학하던 안산 시절 생각





상반기땐 워킹데드였던 기억이 분명히 나는데 지금은 야근을 해도 기운이 펄펄하다 기분도 흥얼흥얼 좋다
점심시간 헬스장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확실히 체감이 될 만큼 체력이 좋아졌다





얼마전 급 땡겨 백화점 달려가 정가 주고 쿨구매했던 폴로 누벅모자
오늘 착용하고 출근해서 책상위에 벗어뒀는데 우연히 보니 이음매에 보풀이 여러개 
깽깽이 시절이라면 좀 속상했겠지만 
지금은 - "빈티지지 뭐 ^~^"






절대 좁아터진 곳에 있으면 안돼
좁아터진 곳에 스스로를 가두지 마
뭘해도 널찍하고 큰 것으로.





1을 선택한다면 
맞아 난 분명히 언젠가 현타에 빠지게 될 거야
내가 이렇게 한다고 누가 알아주나
나에게 떨어지는 건 무엇인가





동요하지 말고 선택했던 스탠스 유지하자 
걔는 아니야. 





결국 남는건 "돈" 과 "객관적 증빙" 그리고 "(몸 쓰는 일에 대한) 숙련도" 라는 생각 






next stage further step을 위해 각오를 다지고 학원에 등록했는데 수업시간이 금요일 19시... 최소 반년간은 금요일 약속 없겠군. 잘된 거라고 생각하자. 놀고 싶은 마음 취하고 싶은 마음 절제하고 그만큼을 치환하여 스스로에게 투자하자. it's a commitment device.



시간을 조밀하게 쓰는 것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 마음이 편해야 하는 게 우선이기도 해





1. 새로운 계기가 찾아왔을 때 개방적으로 수용하고 시도해야 한다 (새로운 것에 적극적으로 노출되어야 한다)
2. 넓은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
3. 1과 2를 위한 돈은 써야 한다
4. 서울이 답이다



다이나믹한 12월 어느날의 출근일지
: 푹 자고 출근하려고 10시 출근으로 변경해둠 - 조기기상해서 덤벨로 근력운동 - 샤워 후 평소대로 (출근시간 n시간전) 나갔는데 러쉬아워 이후라 4호선 배차가 15분 20분씩 뚝뚝 - 타고보니 아슬아슬한 지각도 아니고 왕지각 도착하니 10시15분 - 오전반차로 바꾸고 회사근처 헬스장 아무데나 가서 일일이용권 끊고 운동할 생각함 - 뚝섬역 부근 가보니



광역도발에는 대응하지 않는다
다만 조금이라도 내 실린더 안 침범하면 참지 않는다 배로 응징한다
(만원지하철 안 "요즘 젊은 것들이 문제야 늙은이들한테 자리도 양보 안하고 지들이 다 앉아 있어" 하는 노인네)




새벽에 딱 일어나서 덜깬 머리로 양치하고 있으면
"다 필요없고 나중에 나이 들어서도 신분이 보장되는 게 제일 중요한 거 아닌가" 하는 안전지향적 마음이 굉장히 많이 든다.



어쩌다 갑자기 떠올리게 됐는지 잘 모르겠지만
누구 들을까 누구 들을까 하다가 고릴라즈가 틱 떠올라서 듣는데
좋다~


런닝맨에 푹 빠진 최근 느끼는 점 정리
1. 저번에 쓴 '지석진 같은 사람'
2. 양세찬 극호 / 양세형 극혐 (주위에 있었으면 백퍼 주먹다짐 했음)
3. 점점 전소민 진짜로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이제 그만 봐야겠어 런닝맨..... 내 현실인생과 1도 연관없는 티비쇼와 연예인에 과몰입 금지 백해무익...
4. 그게 2017년이라니 벌써 꽤 됐구나






하나도 비교할 것 없고 끼어들 것도 없어 나는 나의 길을 우직하게 가면 돼




수요일에 있을 오디션(?)에 앞서 한두번은 불러보고 가야될 거 같아 퇴근길 강남역 신분당선 6출 앞에서 일백년만에 노인코래방 들르다




우효 노래 중 악기 몇개 안썼지만 심플 굿인 노래들이 대체로 귀에 맞는다 
오늘은 enough를 듣다 




'이젠 어느정도 누리면서 사는 모습 넘 좋아보입니다~~'





번개불이 번쩍 칠 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그 사람을 배려해서 그 사람 몫까지 해준다면 




내 의지로 변경가능한 것이라면, 기존에 했던 방식은 전부 싹 새로운 걸로 갈음





두발정리 이후
모든 부문에 있어 immediate checkout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사는 것 그 자체로부터 재미를 느끼는 





취업지옥이고 뭐고 상관없어 나만 아니면 돼 난 다 끝냈어 이미 단단한 울타리 안에 속해있어 오직 나의 행복만 바라봐 나의 즐거움만 생각해





해봐 부딪혀봐야돼
말만 들으면 백날 들어도 감 안와
안쪽팔려 창피한 거 아니야




새벽 지하철엔 악취가 가득하다
나이 들어서 냄새나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영리하게 고민해야 한다




확실하다. 나는 바른 생활·규율잡힌 생활·성실한 생활을 할 때 자기효능감과 자존감이 극적으로 상승한다





그래 이거야 이걸로 하는게 맞겠어
하고 내가 선택을 하는 게 아니라
이미 내 마음에서 선택을 한 그것
그것이 이미 정답이다




굳은 다짐의 결의로서 머리를 짧게 밀었다.
지난 것 돌아볼 필요 없어. 아무 감정도 가지지 마.
나는 역전해낼거니깐, 앞만 보면 돼. 




일요일 범계 위넌스터디카페





"니잘났다 그러고 피해가면 되는 거에요" 



그 정도 불편함 참을 수 있지
그 정도 기다림 그 정도 인내 충분히 할 수 있지
중요한 건 마음이고 실제이니까




이제 키워야 할 건 꿈이 아니라 실력






진심을 내보이지 않는 선택을 한 건 잘 한 일이었던 것 같다.

도저히 참기 힘들 것 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반응없이 평정심을 유지하려 
조용히 혼자 소주를 들이켰다 
그게 농담이란 사실이 더 나를 차갑게 만들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자극과 모멸감이 순식간에 차오르는 건
그때를 기억한다. 그때 나는 크게 다쳤지만, 그 사건은 삶의 방향을 크게 돌리는 선택을 하게 하는 결정적인 트리거가 되었다. 


나는 선택할 수 있어  
마음다치기 vs 마음비우기

지금은 마음비우기 따위를 할 때가 아니야.
언젠가는 해야 될 수밖에 없는 나이가 찾아올 거라는 것 이제 알고 있지만 
지금은 아니야 지금은 
계속 구르고 까져도 독하게 마음먹고 일어나서 계속해서 꾸역꾸역 전진할 때야.  

어중간하게 사는 것.
타협할 수 없는 특정 부문에 대해서는 결코 어중간하게 살지 않겠다. 
그래요 내가 한번 
말을 아끼고
결과로써 증명해보일게요.


괴리의 크기를 키우게 하는 사람과는 
(그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이건)
상호작용을 차단해야 한다 
내 마음의 건강과 건전한 미래를 위해  


아무도 없는 초겨울 한밤 남골 옆을 
폐가 터지기 직전까지 뛰었다
차가운 바람에 머리는 오히려 맑았다






























이렇게 하루가 끝나가는 밤에 비바람 쐬면
가끔은 삶에서 로그아웃 하는 듯한 자유로움이 들어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물리적인 절단이라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말에 자꾸 도달하게 하는 연상하게 하는 잘못된 실타래를 잘못 묶여져 있는 실을
과감하게 뚝 끊어 버리는 것
그럴 수 있는 상황 높은 탄력성 그렇게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








심으로 하자. 2번째 레벨을 시도하게 한 모든 것의 시작점, 일보의 은행나무였으니깐. 


















처음 룰을 만들 때만 해도 심드렁했었는데 
규칙으로 굳어지고 나니 대단히 바람직한 효과를 가져온다 - 두번 제안하지 않기 (나는 한번의 제안으로써 예의를 지켰으므로 그 이후에 딱 잘라 매몰차게 하는 것에 대해 면책이다)







나는 공익의 수호자도 아니고 모두가 하하호호 다 좋게좋게 좋은관계 맺게 해줘야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내 회사의 이익만을 철저히 대변하고 관철하면 되는 것이다. as simple as that 
- 하지만 그래도 원색적 비난은 하지 말자. 




그래.. 지석진처럼 받아주는 것도 필요해
지석진 참 대단한 사람 
암튼 통크게 열린 마음을 견지해보자고







날티나. 짜쳐. 
묵직함이 없어.





ㅋㅋㅋㅋㅋ월초에 선언했잖아. 
그렇게 강박적으로 마진없이 가려고 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가보자 ~_~





신용점수 992점 
20대는 이 계량적 수치만으로도 장족의 발전이다 
가난하고 힘들고 비참했던 시절의 나는 더이상 세상에 없다 
더 착실하게 차곡차곡 쌓아 올리자 안정성 




술을 마시면 다음날에 너무 궤멸적으로 우울해져.





"나는 네가 이제는 풍파없이 잘 되기만 했음 좋겠어"





저 자리가 내 자리라고 생각해야 내 자리가 된다는 말은
비단 자리가 아닌 것에도 적용된다





명확한 (한계)선을 설정하고 긋고 높이올려 지키기
기분좋게




먹고사는생계의문제 vs 자존감의문제




미워하지말자는건옳은조언이고 미워하지않겠다는 결론에도 변함없으나 착각하지 말아야할 것은 그렇다고 좋아하겠다거나 내가 먼저 감정적 양보를 해주겠다는 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let's 배타적 평생직업 확보




사람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사회적이어야 한다.




화낼거면 자고나서.
자고난 다음에도 마음이 변함없다면 내자 




12/2 사내헬스장 첫 방문 





돈을 좀 더 쓰더라도 맥으로 맞추는게 깔끔하고 안정적인 것 같다. 
노트북은 포터블 안정성 측면, PC는 키보드등의 부속기기 측면 




수선안해뒀던 바지 기장감 매우 마음에 든다.
하프를 넘어 풀브레이크 수준의 긴 길이.. 누가봐도 찌질하지만 단정해 딱 좋아...















2021년 12월 11일 토요일


가끔 그렇게 사고싶은 마음이 뻐렁칠때가 있죠.


직장인이면 사세요. 이런거 한번 생각없이 지를라고 고생하면서 일하는거니까..


돈은 왜모으는데요? 전 자차유무에 따라 삶이 약간은 달라진다고 생각해서 차량 구매를 무조건 말리고 싶진 않네요. 개인 선택입니다.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지면, 가고 싶은 곳도 많아집니다. 자차로 한번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삶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그런 곳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도 차 산지 한 십오년 넘어가는데 제 경험으로는 차사고 난뒤에 바뀌는게 많긴 합니다. 일단 생활 반경이 넓어집니다. 전에는 지하철 역으로만 생각하게 되고 그 거리 때문에 안가게 되는 일이 꽤 많았는데 확실히 거리 개념이 좀 바뀝니다.


그리고 결혼은 정말 아닐 것 같다가도 사고처럼 쾅 하고 오기도 합니다.


저도 차를 사기 전에 정확하게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도 필요할때만 렌트카등을 이용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이득인것이 맞지만 차를 구입하고나니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가치와 추억들을 가질수 있게 됐습니다.


차가 필요에 의해서만 구입하는 물건은 아닌거 같네요. 지출도 많고 골치거리일 때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날씨 좋은 날 드라이브 가는 즐거움 또한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철 북적이고 모르는 타인과의 접촉도 싫고 혹여나 언쟁이라도 생기는것도 싫어서 7정거장 거리 차로 다닙니다.


어쨌건 저도 6년 연애 후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물론 없으면 없는대로의 생활은 당연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차량 구매 이후 확실히 선택지도 넓어지고 생활(이라고 쓰고 놀러가는) 반경이 넓어지는게 상당히 차이가 크더군요 ㅎㅎ


저희 아버지께서는 남자는 기동성이 있어야 한다고...


차는 무조건 사라고 합니다 5백도 안하는 중고차 널리고 널렸어요 저도 450만원 짜리 중고차가 첫차였지만 소중한 20대 30대때 병신같이 거지꼴로 사는것도 능사는 아님.. 주제파악 못하는게 문제지 저정도 계산도 못하고 나중에 후회하는건 그냥 바보 아닌가요


차는 있어야 됩니다. 지역이 어디든 차 있는 것과 없는 것의 행동범위가 크게 다릅니다. 하지만 얼마짜리냐는 생각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사회초년생이면 앞으로 갖춰나가야 될게 많습니다. 차, 집, 결혼, 기타등등..


이 정도 금액으로 시간과 추억을 버는거면 이득아닌가요.


사회 초년생때 돈모으려면 하지 말아야 3대 행위가 자동차 구입, 자취, 연애라는 말이 있죠


500이하 중고차 하나 있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사회초년생으로써 저는 한대있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왜 늦게 샀나 싶기도 하고.. 주변 비슷한 나이대의 차없는 친구들한테.. 못해도 중고 경차라도 사라고 하고 있습니다. 삶의 질이 달라져요.. 돈은 그래도 꾸역꾸역 모으고 있습니다


여유 있는 집이 아니라면 결혼 할때 사는게 좋을거 같아요. 결혼 자금도 모아두셔야죠


어차피 나가서 술만먹고 대중교통 좋으니 살필요없다 하다가 차사서 몰아보고 개후회했습니다. 취업하고 술먹는돈 좀 아끼고 아반떼급이나 바로 살껄 하고..


남자는 차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출퇴근이야 대중교통으로 하더라도 차가 생기면 그만큼 활동번경도 넓어지고 이득이많음


그냥 차 있고 없고는 모든 생활에서 선택지가 엄청크게 차이나요 여유 되면 무조껀 차있는게 좋아요. 대중교통이 좋고 나쁘고 문제가 아님..


제가 차 없이 살면서 서울은 차 없어도 되겠구나 했는데 차 산 이후로는 없으면 못살겠어요 ㅋㅋ


회사나 집 근처에 주차가 불가 하다거나 그런거 아니면 차 있는게 좋죠. 물론 시내에서 움직일때...주차장 자리 찾는게 보통일이 아니긴 하지만 차가 주는 여유를 무시할수 없습니다. 주말에만 차를 쓴다고 해도 삶의 질면에서 확실히 차가 주는 혜택이 있죠. 무리해서 비싼차 사는게 아니라면 차 한대정도 있는게 맞습니다.


차 생기고 삶의 질이 달라졌네요.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엄청 편해요. 비교불가임.


삶의질이 많이 달라집니다 차없어도 된다는 헛소리는 흘려 들으시고 똥차라도 사세요


없어도 생활에는 문제 없다 (ㅇ) 있으면 더 좋다 (ㅇ)


버스 지하철타면 가끔 불쾌한 옆사람..담배냄새나 땀냄새..시끄럽게 저나하는 사람등등 짜증나는 상황많죠 그런 사람들 안보니 너무 좋아요


서른살 남자가 차가 있는것도 여러가지 생각이 들죠. 이사람 돈 안모으고 뭐지? 혹은, 이만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인가보다. 그런걸 다 종합적으로 보셔야지 차하나만 가지고 현실인식으로 가시면 아니될듯 ㅎㅎ


서울에서 필수는 아닌데 있으면 넘사벽으로 생활이 편리해집니다. 활동반경도 더 넓어짐.. 대중교통이 자차에 비해 무조건 빠른것도 아니고 제가 느끼기엔 대중교통보다 서울시내에서 차로 더 빨리 당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정체구간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도로들이 하루죙일 막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도 자동차가 있으면 생활반경(?)도 훨씬 넓어지고 여러 가지 경험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차가 없으면 회사 집 회사 집 회사 집 반 히키코모리 생활이 되는거죠.


차 사고 유지할 돈이면 회사근처 원룸 자취하는게 연애나 여가측면에서 훨씬 나음


아직도 남자는 차가 있어야 해! 라는 식의 사고는 시대착오적이죠


차없어도 불편함없이 커버가능한 동네는 집값이 수십억 하는지라 그외에는 있는게 나은듯 합니다. 사고나서 진작 살껄 후회중




직장인 차 구매시기는 없어요.

사면 편하고 안사면 불편하고 사면 돈들어가고 안사면 돈적게들어가고. 답이 없죠.

근데 뭐가 되었든 있으면 좋은데 돈들어가는건 이유가 생기면 사면 됩니다.

대중교통으론 출퇴근 1시간 넘게 걸리는데 차타면 30분 내로 도착한다든지,

주말에 국내여행을 자주가든 고향에 자주내려가든 해서 쓸 일이 많다던지

그냥 차라는 으른(?)의 물건을 가지고 싶다던지..

사고싶은 마음이 드셨는데 필요조건까지 생겼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냥 사고만 싶어도 사면 됩니다.

돈이 들어도 이유가 없어도 사고싶으면 사는거죠.

이런 마음이 드셨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빨리 사는게 인생이 더 즐겁습니다.

특히 한살이라도 젊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