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4일 화요일

벚꽃이 피는 걸 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지고 있다. 쨍쨍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우중충하다.


중앙도서관에서 책을 좀 읽다가 동수원에 가서 스파게티를 먹었다. 붐비고 왁자지껄한 곳은 별로다. 한적하면서 퀄리티도 나쁘지 않은 가게가 있어 자주 간다.

안경테를 바꿔볼까 해서 alo도 잠깐 들렸는데 가격대가 브랜드급이랑 별 차이가 없어서 다음에 라디오아이즈나 한 번 들려보고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nc가 뉴코아의 줄임말일 수도 있겠다는 우스운 가설을 세웠다. 근데 곱씹어볼 수록 설득력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