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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30(수)
초심. 100% 잃었지.
파도따라 흘러가기보다 딱 뱃심과 결론을 정해놔야 할 필요가 보인다.
벗을수록 가벼워진다.
머리도, 옷도.
자전거 수리.
돌아가려고 하지 말고,
진짜 하고 싶은 것을 다이렉트로 집중!
1. 제일 먼저 해야 되는 것부터
2.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부터 (늦어진다면 하기 어려워지는 것부터)
3. 하지만 순리에 맞게. 안되는 걸 어거지로 하지는 않기.
아직은,
가짜로 눈가림을 할 나이가 아니야.
지금은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 때야.
새롭게 시작하는 거야. 제대로!
21/6/29(화)
잊지 마.
안되는 걸 가지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가용한도 내에서 최대한 되는 데 까지만 하고
지난일은 지난일일 뿐이라는 것.
나름 가뿐하다.
카페인은 역시 위대한 물질.
하지만 동시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피로 회복에 기여하는 것도 느낌.
어쩌면 이 구름낀 듯한 정신은 오히려 카페인 때문일지도 모른다.
내일부터는 카페인 대신 물을 마시는 걸 해보자.
나는 친절해서 마음가는 저 사람이 잘됐으면 좋겠어. 정말.
진정성과 태도의 문제.
절박하게 브레이크가 필요함을 느끼다.
하지만 매수하는 것만이 투자가 아니다.
기다리는 것도 투자이다. 그걸 알자구.
21/6/28(월)
내일 일어나자마자 할 일을 이미지 트레이닝 해두는 건
분명히 도움이 될 거야.
중국어는
약속이잖아.
생존의 부담이 덜해지면
그 자체만을 위해서가 될지라도 공부해보기로 했잖아.
근력운동에서도 배우는 철학이 꽤 많다.
14kg 아령 이후로 확실히 느끼는 하나는:
내부적인 체계/내실을 다지는 것보다
외형적인 gross 성장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취업 전 군필 직후 그때에도 적용되는 마찬가지
- 소극적으로 통신비 아끼는 것보다 외부 경제활동을 통한 수입원 확보가 더 중요하였음)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아무리 카페인을 복용해도 흐릿하고 멍하던 머릿속이
한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니
드라마틱하게 갰다.
터부시할 것만은 아니다.
뒤에 ㅠ 하나 붙는 말의 내용은
대부분 극혐이다.
이제 카라 없는 건 입기 싫어진다.
애처럼 입고 싶지 않다.
셀프추리력.. 놀랍군...ㅋㅋㅋㅋㅋㅋ (미래에셋 번호가 차단돼서 그런 건 아닐까 했더니 진짜였음)
삶의 무게가 버거울 때.
그럼에도 스스로만을 믿고 전진해야 할 때.
I'm gonna get closer.
I'm sure I will.
21/6/27(일)
너무 평화롭고 좋다.
펄잼 들으면서 연락처 정리(147개 삭제) & ㄱ리스트 (내가 먼저 연락해서 만날 사람들 리스트)
신서유기 스프링캠프에서
강호동이
'마지막으로 슴슴하게 아무것도 안넣은 오징어짬뽕 한봉 끼려서 마무리할까' 했던 거 상당히 공감 ㅋㅋㅋㅋㅋㅋ
21/6/26(토)
행동하자.
단 생활패턴은 지켜야 돼. 이걸 무시하면 결과적으로 비효율을 초래함.
따라서 다소간 불편하더라도 tracker를 달아야 해.
중간중간 수분보충하고 밥먹고 하면서 1530까지 자고 나니
그제서야 정신이 맑아진 듯 (오전반차날 정신상태와 같아짐) 했다.
회복수면/망각수면이었다기보다 (*어제 자기전엔 충전수면이라고 생각했다)
감정을 배설하는 수면이었다.
신사역. T와 함께 H 오랜만에 만남.
허리가 빡세 일할 땐 도저히 입기 어려운 셋업 입고 나가다.
BBQ 룸(!) 들어보니 유독 신사역 BBQ는 사람이 많지 않아 의외로 룸을 쉽게 배정받을 수 있다고.
당연히 학부때 이야기를 안할 수 없었다.
생존의 문제에 닥쳐있던 그때에는
투자에 대한 개념과 시야 자체가 부재했었지.
대외적인 나의 이미지는
똑똑하고, 독하고, 한다면 하는 애, 쯤 되는 것 같다.
21/6/25(금)
너무 열받아 점심시간 20분만에
불꽃같이 단숨에 하기휴가준비 예약까지 해치우다
"뭐든 살 때는 벌크가 싸니까"
파란색 잉크를 사용하는 이유 (추리: 사본이 아니라 원본임을 나타내기 위해)
꼴불견을 많이 접한다.
그냥 내가 피해버린다.
먹고 사는 게 쉽지 않아~ 쉬운게 하나 없네.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다.
오늘은 차갑게 식히고 훌훌 자자.
21/6/24(목)
일어나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아제 그 선택 안하길 정말 잘했다' (야식 라면)
time cost의 2배정도 가치가 있는 반차였음.
인간 자체가 달라지네.
핸드폰도. 삶의 질이 달라지네. 특히 어제 꼬물 과거노트북으로 인사총무 접속하려다가 제대로 느낌. ㅋㅋㅋㅋㅋㅋ
잠 충분히 자고
웨이트하니깐
너무 좋다.
풋커버에 발목기장 슬랙스, 어제 득템한 색깔까지 맘에 드는 푸른색 사코슈까지 메니 이보다 가볍고 상쾌할 수 없다.
확실히 비싼건 그 값을 함
변곡점 부근에서 선택하면 아주 충분하고 만족스러운듯.
생각해보면 난 참 컴싸를 좋아한다.
컴싸 러버.
스릴놀이기구 좋아하게 되는 이유 알겠음
무미건조한 일상 외 짜릿한 자극 필요
이제 진짜. 공부 하고 싶다.
21/6/23(수)
의지력도 한계치가 있고 소모되는 개념 (체력처럼, 체력과 연동되어)
양쪽 모두의 시각을 접한 오전이지만 (꼬라박고 할말하면서 절대 참지말고 맘에 안들면 싸울까 vs. 가능한한 내 감정이 좀 상하더라도 배려하고 좋게좋게 해줄까)
결론은 방법보단 내적평온이라는 결과가 달성되게만 하면 된다는 쪽.
질량보존의 법칙
(핸드드립 가성비 얘기하다가 - 원두를 분쇄해봤자 어짜피 중량은 똑같음 ㅋㅋ)
불꽃같은 하루였어...
무더기로 쌓여있던 걸 많이 쳐내니 이제 드디어 좀 빛이 보일랑 말랑 하는 것 같다.
C와 서현역 상무초밥 - 정갈하고 깔끔하였음.
갤럭시S6에서 A7으로 핸드폰 교체.
2년 차이나는데 성능 차이가 너무 다르다. 신세계.
어떤 이를
내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나니
시원한듯 후련했다.
나를 위한 선택이었으리라 믿는다.
인생이 답답하고 권태로울 때.
재부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느끼다.
오전반차 올림.
21/6/22(화)
환금성이 높은 걸 해야 돼. 무엇을 하더라도.
디로딩 효과가 참 좋군? 쓰러스터가 가뿐.
뚝심있게 마음 정하고 흔들리지 않기 반대의견 나와도 강하게 관철하기
'더 있으면 누구랑이라도 싸울 것 같애. 이럴 땐 뭐 더 하려고 하지 말고 냉수로 식히고 빨리 자야 돼'
오히려 경험이 쌓이면서
내가 지금 피곤해서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라는 걸 알게 되니
오히려 역설적으로 더 참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애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구나
(오늘 다짐한 것)
1. 제주도 즉흥에 가깝게 지르자
2. 물리적으로 스트레스 풀 수 있는 것 반드시 필요 - 라켓 스포츠. 테니스!
3. 당장 내가 내일 때려쳐도 먹고 살 수 있는, 생계 유지할 수 있는 직무지식을 쌓아나가야 함.
오늘이 화요일밖에 안됐다는게 놀랍군 ㅋㅋㅋㅋㅋ
더불어 확실히 다짐하는 것 - 절대 금요일에 술약속 잡지 말자
이런 피로와 스트레스 5일간 누적된 상태면 무조건 취할 수밖에 없음.
냉사케가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이렇게 집에서 안전하고 편하고 조용히 마시는 게 최고인 것 같다
알딸딸하고 좋데이 -~
블로그보다 짤방보고 폭소함 ㅋㅋㅋㅋㅋ
그래. 나는 좀 웃을 게 필요해.
21/6/21(월)
선택해. 딱 한가지만 선택할 수 있어. 둘 다 할 수는 없어.
(퇴근후 운동이냐 공부냐)
독기품음.
단례로 필라델피아반도체. 저걸로 절대 손해 안본다.
집에가는 광역버스 노을을 맞으며 - n년 전 오늘은 아마 학부 마지막 기말고사를 마치고 공식적으로 무소속이자 전업 초단기수험생으로 뛰어들었던 순간이었다.
'중추신경의 피로'와 '디로딩' 이라는 개념,
기록은 세트당 반복횟수와 휴식시간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되다.
※ 오히려 좋아
허벅지통과 허리가 너무 커서 도저히 핏이 안나오는 슬랙스.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이참에 그냥] 5부 카브라 슬랙스로 수선해버리자
회계에서 느끼는
형식과 구조성은
화성학의 그것과 흡사하여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법학 3단논법에는 정치성 못느낌. 오히려 이런 단순한 걸 대단한 것인마냥 포장하네 이런 느낌)
아닌 사람은 아님.
마음 굳음.
모든 것이... 덧없고 부질없다.
지금 잠이 부족해서 피어오른 부정적 감정이란 건 알지만.
감정 배제하고 영리하게 판단해서 실속 챙겨야 해
21/6/20(일)
나는 이제 확실히 마음정리가 되었는데 1 2 3 월에는 마음의 방향을 정하지 못해 힘들어했고 방황했었군..
그 환경에서 그만큼 한건 정말 잘한 거야.
절하돠기는 커녕 더더욱 높게 평가되어야 해
(에어컨도 없던 2017 안산시절)
1. 투자는 있어야 해. 아까워하지 마.
2. 타임 바를 걸어야 해.
- 해야 될 걸 해야 마음이 불편하지 않아
- 1번부터 순차격파. 중간에 건너뛰고 왔다갔다 하지 말구
- 버릴 건 과감하게 버려
- 무조건, 의식적으로, 강제적으로라도 [새로운 것, 안하던 것, 처음 접하는 것]
- 계단식 성장 = 우직하게 하다보면 어느순간 (우연한 계기일지라도) 됨
'읽지 않은 대본집이 집에 산을 이루고
곧 바다를 이룰 것 같지만 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말하자면 과거에는 모든걸 남김없이 털어놓는 거리였다면
이제는 조금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
기록하는 시간까지 나를 위한 시간으로 쓰고 싶은 마음
세상엔 배우고 싶은 배울 것이 많구나!
21/6/19(토)
세상은 넓고 기회는 많아.
멀쩡하진 않겠지. 아프지 않진 않겠지.
나는 상실을 직면할 마음의 준비가 되었고,
그것을 딛고 도약할 준비도 되었어.
서판교 라이딩.
21/6/18(금)
[휴식]의 개념을
도중에 쉬자 하고 (무작정 일단 미루고 침대에 누워 유튜브 보는 것보다) 쉬는 것보다
"해야 할 일을 (조금이라도) 빨리 착수해서 빨리 끝내고 앗싸리 빨리 누워서 더 오래 자는 것" 으로
개조 프로젝트 이제 정말 필요한 것 같다.
운동은 아침에 딱 정해진 시간만.
이게 목표치가 정확히 정해지지 않고 그냥 무작정 하니까 비효율이 생기는 것.
횟수로 둘 수도 있겠지만 "시간"으로 두는 방법을 시도해 보자.
굳이 운동 뿐이 아니더라도. 악기 연습도.
Time Limit 이 있어야 집중도가 높아지는 건 사실이니깐.
20초 정도 5년 뒤 이 시간 내가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온다면.
네가 간절히 되고 싶은 것이 돼.
되고 싶은 것이 되기 위해 노력해.
다음에 다음에 일단 두고 보자 하고 언제까지나 미룰 수 없어.
이제는 돌입해야 해.
21/6/17(목)
5월 상순 옴니버스 보니 열정이 다시금 차올랐다.
거의 다 꺼져가는 의욕의 불씨를
2130에 카페인 알약 복용하고 근 3시간에 걸친 근력운동과 음악으로 풀다.
21/6/16(수)
도중에 깼을 때 수박 먹으려 했지만 물 한잔 마시는 걸로 갈음하고 (최고의 선택), 여유있지만 늘어지지 않게 자고 일어나니 아주 개운.
날씨는 정말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초여름 날씨.
바람 불어 시원한데, 하늘은 아주 청명하고, 기온은 따뜻.
2018년과 2019년의 내손동 시절이 떠오르는
조용하고 고독히 평화로운 오전.
노랑 뚱땡이 형광펜 다시 들고 체크/데이터 가공 시작
스트래칭 후 커피볶는자유까지 점심 라이딩.
오메기고개 업힐 너무 맵다..
예스 노 둘 중 하나만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면
뭘로 할 것인지 생각
높은 사람하고 얘기할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말 하되 말끝 흐리지 않는 연습 - 이것도 계속 해보는 게 연습임
가끔은 맞아주는 게 필요한 상황도 있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