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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에너지를 잘 가다듬어 '언젠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 반드시 넘기로 한 산'을 한걸음이라도 더 오르는 데 써야 한다. (2021-5-11)
근력운동은 사이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틈틈이, 되도록이면 아침에. 저녁에는 공부를 해야 함. 나에게 현재 가장 직접적으로 필요한 것은 순위를 따지자면 공부가 더 우선순위임. (2021-5-3)
그래도 다행인 건, 이제 act만 하면 된다는 것. 마음은 98% 정했으니. 이제 정말 돌입jump in 하자. (20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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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15.토
필요한 휴식은 물론 필요한 것이지만
동시에 젊음을 가치있게 사용하여 낭비하지 말자.
자기 몸 상태는 자기가 제일 잘 알듯
그 타협점은 본인이 가장 잘 알 수 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1.5.14.금
금요일은 '원래 안나오고 쉴 걸' 나와서 extra credit 가져가는 거라는 느낌으로 쉽게쉽게 가자
오늘 목표: 딱 1830 퇴근, 양재까지 가면서 경제공부, 버스에서 음악유튭 보기, 영어틀어놓고 정규 근력운동 (복부세트 필 포함)
S와 나가서 점심.
123 끝나고 마루기에 라멘 먹으러 가는 스킴하고 너무 흡사했다. ㅋㅋㅋ
우리가 같은 직장에 다니기까지 된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고 얘기했다.
6월초 제기동에서 한번 보기로 했다.
2021.5.13.목
예기치 못하게 들은
'지금까지 하면서 젱씨처럼 언더퍼포먼스 많이 받아낸 사람 못봤어요'
피곤하잖아? 피로에 찌드니까
소속감이고 사회적 욕구고 경제적 안정이고 그냥 다 필요없고 몽롱한 정신 뿐
산소부족한 느낌 취한 느낌
이거는 돈을 써서 해결할 수 있으면 바꿔야 돼
(돈안쓰고) 체력관리 + 잠 숙면 하면 그게 최고겠지
피곤에 찌들어 점심시간에 잠깐 안대쓰고 - 자세가 영 불편해서 오지 않는 잠 억지로 눈을 감고 반쯤 기대 누워있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군대때 생각을 진지하게 - 그때 당시로 마음이 돌아간 경험을 하게 되었다. (사수J - 공부에 대해 물어보던)
그때···· 정말 자유를 갈망했고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아무거라도 빨리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지. 그 간절했던 마음이 많이 무뎌졌구나.
안대이완은 확실히 효과 있음. 확실히 있음. 어제오늘 느낌. 확실함. 뇌가 다름.
플레인 제인 커버를 마음먹으면서 -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게 중요하겠다는 생각 (지금 악보도 없는 곡 핑거스타일 솔로 현실적으로 단기적으로는 어려움) 물론 불가능은 없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타협점을 잘 찾는 것이 관건일 테다.
절망스러울 정도로 피로와 스트레스에 찌든 하루
이 고통스러운 답답한 기분이 언젠가 느껴본 적 있는 듯 하여 곰곰이 되짚어보니 밤낮 바꾸려고 억지로 밤샐 때, 집에 있으면 잘 것 같아서 억지로 강제적인 외부일정에 몸을 넣고 이악물고 뻐팅길 때 그때의 기분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밤샘날은 수년 심지어 11년이 지나도 기억이 난다)
퇴근 무렵에는 극도로 예민하여 분노로 가득
화내면 지는거야.
차가워져.
내 모습은 엉망 그자체
옷도 얼굴도 머리도
강제노역에 엉망진창
중앙선 옥수역
귀가길 꾸벅꾸벅 하다 선잠에 빠지고 일어나니
이제서야 사람이 된 듯함을 느끼면서
동시에 사람들이 '현타'라고 부르는 감정 또한.
그 퇴근길엔 대체 왜 싸운거지 그럴만한 일은 아니었는데....
털어놓을 곳이 없는게 너무나 답답했지만
맡은 일에선 누수 없게 마무리했고
이렇게 고된 하루를 보낸 후
위스키는 정말 돈 아깝지 않다
오늘밤.
내가 말할 일은 없겠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행복하길.


2021.5.13.목
O 3개 꼭 지켜야겠음. 아침이 다름.
진짜진짜. 체력관리 정말 중요함.
아침 푸쉬업 100. 씻고 밥먹고 운동하니 확실히 정신이 맑아짐.
'벌써 5월이네. 1~2월엔 뭘했지? daily log도 안적혀있는데.'
- 되짚어 따져보니 진로고민 미래고민 했었음.
하루 온종일 공부해보고 싶다
다시 한번 대학교같은 교육기관에서 수학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자기계발을 충실히 마무리하고 기분좋게 뿌듯하게 눕다
자기전 뭔가 깨림칙하여 잘 생각해보니
오늘이 전역날,
전역 6주년이라는 걸 깨달았고
군시절 썼던 일기 기록을 블로그에서 찾아보고
아무것도 모르고 국가에 희생한 청춘에 대한 애틋하고 아련한 슬픈 마음과
생생하게 떠오르는 그때의 사건들 그때의 감상에 잠기다





2021.5.11.화
연차.
자유만끽
호천만끽
지금 이순간 나는 자유롭다
싱글벙글 웃음이 나왔다
거울 속 점차 탄탄해지는 몸을 볼 때마다 더 자기계발에 힘쓸 동기부여 됨
널뛰기하는 SKIET 보며
진짜 천하제일 단타대회군 ㅋㅋㅋ
(참고로 나는 3주를 받았는데 그냥 묻었다 치고 몇년 가지고 있기로 했다)
계기. 닷 커네팅.
(우연히 이벤트로 받은 금호타이어 1주 수익률이 25퍼인걸 보고- 공모주같은 거 말고 재무분석해서 가치주에 투자해보는 게 오히려 더 낫겠다는 생각 )
진짜 친절함 상냥함은
엄청난 매력포인트이다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음
이곳 또 와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함
동편마을에 나왔는데 혹시나 하고 챙겨온 쇼핑백이 신의 한수였다.
너어어무 간편하고 좋았음.
백만년만에 코인노래방에도 가서
고음노래를 지르며 스트레스 팍팍 풀었다.
비가와랑 부탁 간주듣고 좋아서 드릉드릉ㅋㅋㅋ
자주 오고 싶은데 유흥가 한복판 유흥업소 건물이라 다시 오기는 꺼려질 것 같다.
열일한 성대근육을 순대국 국물로 풀어줬다.
집에 가서 에코없이 다시 불러보고 싶었지만 쉬는 것도 투자래~~ (혹사 ㄴㄴ)
새로운 생활. 에 대한 갈증.
(투자금이 필요하더라도) 변화될 수 있고 새로운 세상 볼 수 있고 그를 통해 내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면, 해야 하지 않을까?
내손동 저기는. 오늘말고 다음에 정렬된 모습으로 가자!
솔직히 자유로운 건 맞지만.
마음 불편한 자유. 죄책감 없다고 하면 거짓말스러운 자유.
ㅇㅇ. 자기통제하고 관리하고
내일 열심히 일해서 돈벌자.
오늘은 생각치 못했는데 꽤 많은 걸 느끼고 기록했다.
뭔가를 느끼려면, 평일 낮에 돌아다녀 봐야 해. 정말.

2021.5.10.월
어제밤에 운동하면서 공부하면서 느꼈다.
어제의 그 공포감 두려움 (미래의 생존에 대한)은
근력운동/자기계발/꿈에다가가기 그리고 우정과 교류 (이따금씩 술) 를 통해 얼마든지 훌륭히 극복될 수 있다.
깔끔하게 원큐에 기상하여 출근전 근력운동 성공. 비장한 마음으로 출근하다. 오늘 착수해서 처리해야 할 중요한 일이 너무 많다. 부담스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감정에 해를 끼칠 만큼은 아니었다. "주말을 잘" 보냈으니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 흐린 아침. 비 오는 날의 지하주차장은 특유의 느낌이 있는데, 기원은 아직 불명확하지만 나에게는 살짝 설레고 기분좋은 느낌이다.
저번에 압구정로데오에서 내린 것에 이어 이번엔 학동에서 내려버리다. 뭔가에 집중하고 있으면 d-1역 생각하다 거기서 나도 모르게 내려버리는듯 -_-
과감하게, 어쩌면 영악하게.
저건 한번 내가 설득을 해보는 실험물로 삼아보자. (쿼런틴)


한국은행 가는 길.
시간이 촉박하여 시청 건물은 들리지 않다....는 사실 저번에 내뱉은 게 있어 아주 잠깐이라도 머무르려 했으나 접근하여 보니 청사 정문에 경비원들이 서있고 '공무원증을 보여주세요' 하는 팻말이 붙어 있는걸 보니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구 공사장 옆 허름한 길
양복입고 쫄래쫄래 모여 뻑뻑 피우는 사람들.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에 대한 우월함과 승리감이 느껴졌다.
계약은 준수되어야 한다(pacta sund servanda)
- 이걸 자기 보신위해 안되는걸 시도나 해보라고 쇼부쳐보라는 행태 굉장히 질낮고 추접해보인다
절대 확신. 나는 음악하면서 스트레스 품. 말안해도 스스로 그렇게 함.
진짜 절대적확신 스스로도 신기했음 ㅋㅋ
타인에게 의지할까도 싶었으나 결국 하지 않다.
그냥 취하고 싶었어.
무엇에 쓰인 시간인가 한다면
그냥 스스로의 마음정리하는 시간.
롯데마트.
그렇게 살 수도 있었어.
경기남부에서. 의왕에서. 평촌에서. 범계에서.
소박하게.
옛날 그 빨간기타.
보잘 것 없었던 아무것도 몰랐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야.



2021.5.9.일
컨셉이 떠돌고 막 이런저런 생각의 줄기들이 뻗어 나가는데 글로 쓸 정도까지는 또는 글로 남길 기분까지는 아닐 때 - 남겨야 함
그때가 아니면 높은 확률로 계속 밀리게 됨
졸업식날 그 당시 2018년 8월 시점에서 내가 하는 생각들을 대단히 상세하게 적어 두었으면 돌아보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 아쉬움.
이번 주말 (2021년 5월 둘째주말)에 정확히 알게 되었음. 정말 두번세번 느낌 지금을 기록하는 것 정말 중요. 과거기록 2014 2015 2016 2017 기록은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에 큰 레퍼런스가 되고 있음

2021.5.8.토
2013-1학기 2015-2학기 생각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나는 "잘 하는 애" "다른 애"가 되고 싶었음
지적으로 차이를 벌리고 싶었음
2021.5.7.금
타사 시스템팀 직원을 어르고달래서 반나절만에 실적오류를 해결해야 하는
월마감 대환장파티
회계팀 동기도 결산 때문인지 밤늦게까지 로그인되어 있어 고충을 토로했다.
그래. 그말이 백번 맞다.
"일단 주말을 잘 보내"
거울속 내 모습은 좀비 그자체.
악몽 시달리지 않고 모든 걸 회복숙면으로 묻으리라.
"너무 고생했고 수고했어. 어찌됐든 다 끝났고 앞으로 이틀간은 무려 이틀이나 아무 것도 걱정하고 염려하지 않아도 해결하지 않아도 돼. 그러니까 마음 편하게 가지고 푹 쉬어."
라고 실제로 말을 해서 뇌와 몸에 각인시켜주기. pat shower.
(동기가 나 닮았대)
2021.5.6.목
아침 근력운동.
건전한 생활과 자기가치증대 자기계발에 대한 강한 의지와 다짐
에어맥스 95 첫개시.
혀가 감싸듯이 디자인 되어 발목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만족.
점심시간에 서울숲 가서 철봉을 하다가
턱걸이 도전심 자극됨 루틴에 넣어야겠음
비지떡 ㄴㄴ
비싸고 성능좋은 걸로 살거야.
노량진 with D & H.
요즘은 주로 유튜브에서 라이브콘서트 노래 틀어두고 독한 술 마시는 걸로 남는시간을 보낸다고 얘기하자 D가 말하길 '외모는 서울샌님인데 취향은 40대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네요'
2021.5.5.수
2021.5.4.화
sg워너비 라이브 틀어놓고 재택근무. 확실히 체력적으로 우월하다. 몸이 힘들지 않으니 모든 상황이 수월하다. 이석훈은 정말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올 정도로 잘한다. 초고음을 가늘게 지르는 헤비메탈 보컬보다 저런 시원깔끔한 발성을 들을 때 속이 뻥 뚫린다. 4:16 사랑해 ㅁㅊ 얼마만이야 듣는 순간 소름돋았다. 다시 한 번 만~~~♬
2021.5.3.월
안산을 다시 찾았다.
비가 오지만 아직 해가 완전히 지지는 않은 그런 때.
성안고 옆을 지나며
내 복잡한 마음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과거의 나는 거칠었고 저 가운데 거리낌없이 스며 들었었지만.
분명 10년전 5년전 이 장소에 있었어.
거울속 내 모습 속
과거의 나는
보일듯 보이지 않는다.
나는 많이 달라졌다.
스타일도 달라졌다.
다 있어.
기록엔 없지만
기억엔 있어.
정말 골목골목 다 있어.
그때의 감정들도 그때의 생각들도
다 있어.
내가 지나간 일들.
내가 스쳤던 사람들 나를 스쳤던 사람들.
새벽+맥주에 빠졌었던 때와, 안산에서 암울했던 시기를 생각해보면, 불충족감은 내적으로 누적되는데 거시적인 해결책이 없던 기간과 중첩된다. 차라리 의식을 빨리 잃어버리거나 강제로 기분을 들뜨게 하거나 둘 중 하나를 바랬었을테다.
어떤 중량 이상은 감히 사람이 든다는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무거운 것이다.
몸이 기억한다.
그때의 답답함. 막막함.
나는 갇히고 싶지 않았어.
그때의 시간을 회복시키고 싶어.
백색으로 빈틈없이 깔끔하게 칠하고 싶어.
나는 할 수 있어.
지금은 도전해볼 수 있는 여건이 된다. 지금을 소중히 이 기회를 감사히 여겨 놓치지 말고 헛되이 써서는 안된다.
이제는 마음정리하고 흔들리지 말아야 해.
나는
새로워지고 싶고
나를 구별짓고 싶다
칙칙하고 스산한 거리에서
한참을 우산을 들고 서 있었다.
2021.5.2.일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겪으니 상당히 충격적인 꿈.
까고 보니 역시 내 탄력성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다.
현실이 아닌게... 불행인 건지 다행인 건지.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 상황이다. 알고 있다.
딥슬립.
어떤 일들은 의도치 않은 계기로 일어나지만 꼭 필요했던 트리거로 사후적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핫도그 침대 영화
사실 육체적 휴식이기도 하지만 마음의 휴식인 면이 크다.
모든 걸 다 잠시 잊고, 아무 고민없이 아무 생각없이...
좋아하면서도 '좋아하지 않아' 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
얼핏 간단한, 어딜 건드려주냐의 문제
2021.5.1.토
잠 잘때까지 자니 피부 환한 정도가 다르네
아점 담소골 오리지널 순대국 너무 맛있었음
술을 마셨던 시간은 왜 마셨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기록을 해둔다면 낭비한 시간만은 아님.
어젠 빠르고 깔끔하게 취해서 글도 쓰고 운동도 하고 좋았음.
00꿈. 면접 및 결과발표일꿈.
면접때 임원 '젱씨는 합격이니까 지사에서도 열심히 실력발휘 해주세요'
안내해주는 사람 '저 기억하시나요?' - 마치 예전에 꿈속에서 만난적 있었다는듯. 그리고 '괜찮아요 떨지 마시고 긴장할 것 없어요' 하며 환하게 웃음
결과발표일 엄마와 걷다. 정말 너무너무너무 붙고 싶었다.
내 마음 무의식 속에서 이렇게 가고 싶어했나? 싶을 정도로 간절했음. 놀라웠다. 자기 직전 관련한 생각을 한 것도 아닌데. 진짜 너무나 붙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일어나서 그 생각을 하니 두뇌의 mode가 자동차운전석 시트 자동조정되듯 슥 바뀌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도전 모드로. 나는 도전할 때 아름다웠다.
딱 2개 뽑아서 무승부없이 붙여서 우선순위 선정. 무조건 한개는 이기고 한개는 져야한다
그리고 선택은 이연할 수 없고 지금 내려야만 한다 (경기시간은 정해져있다)
< 이렇게 하면 할수록 내가 갈 길이 더 명확해짐
이 포멀한 느낌이 좋다.
셋업 더 사 모아야지.
술약속때 비오면.. 버려도 되는 우산 가져온다.. 메모..
(까먹지 말자고 일부러 장우산 가져가서 역시나 두고 옴 -_-)
정말 편하고 즐거웠다.
돌아오는 택시 고속도로 바람을 맞으며
나 000가 되고 싶어.
00에 가고 싶어.
내뱉었다.
금연의 이차적인, 하지만 의미있는 효과:
절제와 자기통제의 측면에서 높은 수준으로 훈련된다. 타인과 나를 비교해보았을 때.
지금 이 상태도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정상상태+카페인 부스팅 하여 fully concentrated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