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5일 화요일

2021년 6월 상순의 옴니버스 : Swinging through

 


21/6/15(화)

운동 끝마치고 새벽 2시 5분에 깔끔하게 눕다.
이두 펌핑되는 느낌 기분좋다. 갑옷 입은 느낌. 

벤테린 쿄와. 자는동안 뇌가 정보 정리해주는 게 정말 맞구나.
보호대 이름 자기전엔 기억 안났는데 자고 일어나니 그냥 떠오름. 

가만 생각해보면 요약이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능력인 것 같다.
괜히 논술 1번문제로 내는 게 아님. 







21/6/14(월)


잠이 답, 맞다. 
만반의 대비 다 해놔서 걱정 안됨. 

오전 복근/유연성 운동

핸드드립+이지라이프 
좋다. 커피는 반대급부 감수할만한 가치 있는 것 같다. 


하기로 한 것은 한다. 
과거에, "지금은 못하지만, 미래 언젠가엔 꼭 할 거야" 라고 했던 것들, 반드시 한다. 
완수하지 못하는 한이 있어도 최소한 착수는 한다. 중간까지는 간다. 이것은 스스로와 약속한다. 



너무 이분법적으로 "무조건 나쁜거다" 라고 터부시할 것 까지는 없어요 



제대로 알수록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건 정말 맞다. 
다른 사람들이 일전에 했던 이해할 수 없(어서 그대로 망각한)었던 설명이 얼마나 강학적 현학적이고 볼품없었는지 이번 특강을 들으며 느꼈다. 직관적인 설명에 감탄. 어릴적 정승제도 딱 이런 느낌이었다.



나에게 자전거의 의미 = I can go wherever I wanna go

안장 젤패드 사야겠음. 정자훼손 우려됨.
꾸준한 운동으로 몸이 올라왔늠지 학현터널까지 논스톱 업힐 성공
스트라바 보니 '학현터널 업힐' 이라고 구간 이름이 있는듯

자전거 정비 / 나루 N5  (색상이 좀 튀긴 하는데 쓰자마자 느꼈다 이래서 비싸고 좋은 거 써야 되는구나 숨쉬기 편한 정도 자체가 다르다) / 안장 패드 구입 

장비 - 장비 중요하지. 
... 정확히 말하면 더 중요한 건 돈이겠지. 
내 취미에 거리낌없이 투자할 만큼 안정적 소득 유지하는 게.  


흠. 근데 오른발목이 통증이 꽤 심하다. 
무릎대신 발목에 무리가 가는 건가.



지금이 행복하면 다른 것에 대한 생각이 들지 않는다 
1 다른 생각이 든다는 건 지금이 행복하지 않다는 반증 
2 한편으론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 그런 스트레스 상황에 처해야 다른 걸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최대한도로 효율적인, 이보다 더 효율적이기가 어려운 하루
















21/6/13(일)


위태하게 자유로웠던 생활을 상상한다. 나는 한때 그랬던가. 
아니야. 됐어. 
이럴 땐 잠에 들어야 해. 

핵심은 운동을 오전에 하는 거야.
그리고 계속 같은 시간에만 일단 일어나려고 하고, 중간에 필요하면 낮잠으로만 자는 거지. 
이제 난 내가 좋아하고 싶은 걸 좋아할 수 있다 (펜싱, 테니스, 인라인, 스키)


"숙련도를 높이는 건 가끔씩의 긴 시간이 아니라 순도 높은 단기간이다"


꿈이란게 과연 유추하기 힘든 것이어서 영화의 장치처럼 두번 세번 곱씹어야 의미를 알 수 있는 그런 상징일까? 그냥 단순하고 직선적인 상징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다.  



책을 낭비하는 걸 강박적으로 터부시하는데
유일하게 먼지도 안닦으면서 1의 아까움도 없이 대놓고 받침대로만 쓰는 것 - 세법 ㅋㅋㅋㅋㅋ


안돼? 안되면 있는걸로 되는대로


의도치 않았는데
저녁을 채식하니 가볍고 깔끔하고 기분도 상쾌하다. 
정말 나쁘지 않은 듯. 


이 공허함의 원인은,
알 듯 말 듯 하다. 
불을 끄고.















21/6/12(토)



생각해보니 근 며칠간 잠을 설치지 않은 적이 없던 것 같다. 새벽에 깨고, 불편하게 자고. 
편하게. 잊자. 쉬자. 

최근의 생각과 같이 장기목표는 높게 잡는 것이 자존감 측면에서도 실질적 측면에서도 나은 것 같지만, 
한편으론 당장의 단기과제는 적정수준에서 잡는 것이 맞는 것도 같다. 
(평균보다 20% 높은 정도에서 점진적 과부화)

당면과제 있는 것 물론 사실이고 
어깨 위 짐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일단 적정시간대에 적정수면을 취해야 첫 단추가 알맞게 꿰어 지는 것 같다. 
주간 정규시간대에 집중력을 더 높이는 쪽이 맞다. 
너무 강박적으로 쫓기지 말고, 마음을 좀 편하게 먹자. 

절에 한번 가고, 불교 교리에 대해 좀 공부해보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 

극한직업을 보면서는 느끼는 것이 많다. 
상당히 집중에서 40분 가량 시청하다.

오늘을 이대로 끝낼 순 없어. 
폭력적인 유산소로 땀흘리고 찬물샤워하고 수분보충하면 
그보다 포카리할 순 없다. 

밤늦게까지. 새벽까지.
내가 하고 싶은 일. 에 열중할 거야. 
방해금지. 

발끈퇴사할까.
사실 이정도면 발끈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이제 진짜 30대중반~40대~50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해. 

만날만한, 시간을 보낼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만을 
만나자


기득권을 얻지 못해서 도망간 곳에서 결국 안정은 바라기 힘들 것이다. (신물이 나 이민을 갔다고 하면)

여름낮의 집 향기. 있다.

마지막 물관 특강.. 이제 괴로웠던 주말 조기기상도 종료..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말시험 전 마지막 주 마지막 교시 느낌 
- 시원섭섭함과 이번학기동안의 추억 그리고 느껴지는 모두의 집중

행복찾기.
진짜 필요하고 진짜 해야 해.


도착한 치킨피크 써봤는데 착착 감기고 좋음 무엇보다 피킹을 좀더 정석적으로 하게 됨 
"실력이 정체된 것 같을 땐 피크 그립법이나 피크를 바꿔봐라" 는 글 공감









21/6/11(금)


위태위태하더니 결국 배에서 대형사고가 연거푸 터졌다. 
자정가까이 긴급대응을 끝내고, 
우울한 마음에 위스키를 반쯤 비웠다. 


하현우를 보면 열정이 끓어오른다. 그날 내가 얼마나 지치고 피곤했을지라도.

나는 당당하고, 또렷하고, 자신감있어졌다.

'없이도 난 충분히 행복하고 더 행복할 수 있어' 에 대한 경험적 귀납적 확신. 



분노에 휩싸일 때는 바로 대응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차를 둔 이후에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출근 지하철에서 내용을 접하고 대단히 화가 났었는데 당장 메일을 쓰지 못하니 강제로 40분 정도 보냄 - 그러고 나니 훨씬 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되고 보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게 되고 감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게 되다. 예전에 신입사원 연수때 들은, 화나면 일단 밖에 나가서 바람쐬라는 강의내용이랑도 같다. 

잠을 무척 설쳤지만 개운하게 샤워하고 나니 오히려 더 정신이 말짱한듯?
어제 밤에는 정말 피곤이 극도로 쌓인 상태였던 것 같다. 몸이 반응하는 정도의 차원이 다르다. 











21/6/10(목)

뭔가 잘 마음대로 안될땐 
자포자기 또는 자책 그런거 하지 말고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표정변화·얼굴근육긴장없이 
무히려 좋아 그럴 수도 있지 그럴 만두 하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됨


탈의하면 청록색 정맥이 눈에 띈다. 


어제부터 이어지는 혀끝 비린맛.
소름끼치고 불쾌한데.. 원인은 무엇일까..

며칠전 읽은 그룹웨어 글이 자꾸 생각나다. 
정말 맞는 것 같다. 나만의 비밀공간 내 아지트. 만들어야 하겠다. 

처음으로 미밴드 차고 나와서 평일에 내가 일평균 몇보나 걷는지 체크해봄

오후반차. 
농민백암순대 시청직영점에서 밥 먹고 
시청에서 명동까지 걷다 
흰색바람막이 사려고 갔는데 명동나이키 문닫음 ㅡ_ㅡ
그래도 한갓지게 걷고 나쁘진 않았음 


택시 풀창문 바람
이맛에 짧은머리하고 이맛에 여름하지 ♬


회의실에 걸려있는 현대미술 추상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요한건 성의를 보이는 일인 것 같다. (7만불 종결)

고정루틴 결정

와 진짜 아침에도 너무 덥다 지하철 특히
데오드란트 하나 사야겠다 안되겠다

창문을 좀 열어두고 잤더니 새벽에 햇빛 때문에 계속 깸 ㅋㅋ

나는 피곤하지 않아 
아주 쌩쌩하고 맑아
뭐든지 즉석애서 처리할 수 있는 두뇌회전속도야

라고 스스로에게 계속 되뇌여보자


빨간모닝 극한초보 또 마주침 방가👋


흠. 매번 실망시키지 않았던 컨셉원. 처음으로 기대치 미달. 
아무래도 카라티는 단추가 2개를 넘어가는 순간 핏이 이쁘긴 힘든 것 같다. 

'여러분들도 체력 관리 하는데 좀 신경을 써야 인생이 덜 피곤합니다. 몸과 맘은 연결되어 있기에 한쪽이 힘들어도 한쪽이 버텨주면 덜 힘들겁니다.'


















21/6/9(수)


여태껏 진정성은 내 방향성이었고 나의 가장 크고 확고한 무기가 되어 주었는데.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대척점에 있는 마음가짐을 먹어야 한다니. 아이러니하군. 


대학생때 다소 좁고 답답한 이문동에서 (스스로든 타인이든) "강요하는" 공부를 하며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계속해서 쌓이고 쌓여 누적된 분노가 어떤 형태로든 표출된 것일수도

집착하지 말고 대체재 찾기
그러려고 경제학 배운거 아님? 

그래. 비록 맘에 들진 않았지만 필요한 건 그 사람의 태도야. 
동족기피하는 특성상 내가 그 사람을 별로라고 생각했던 점이 바로 그 사람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는 증명일지도.

+++
[2021-06-09 오후 2:27] 
호주산ㄱ
호주산이 지방이 덜할꺼야
ㅎㅎㅎ
[2021-06-09 오후 2:27] 
단백질 : 매출
지방 : 처분부대원가 느낌으로
[2021-06-09 오후 2: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가율너무높은데
[2021-06-09 오후 2: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자인듯
[2021-06-09 오후 2:31] 
마진이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6/8(화) - 건강검진

아주 숙면
0550시 기상하여 오전 운동 제대로 (땀 뻘뻘)

이렇게 꽉꽉 채워져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도 나름 좋은 것 같다


디톡스데이. 
노카페인 노영양제 / 카페인 금단증상으로 머리가 무겁게 두통이 지속되었음 / 카페인 없이 지속하다보면 묘한 느낌으로 피로 조금 가시게 되는 순간 있음



오늘 첫개시한 청색니트카라티 핏 맘에든다

여름엔 무적권 가벼운 것이 최고
얇은 청바지 사자

오랜만에 이 시간에 오는 선릉 

의도치 않게 전성분 키몸무게 검사를 하며 운동에 대한 열의를 더더욱 다지다




수면내시경 후기
3가지만 질문할게요
1. 원래 이렇게 침 많이..? 
2. 위 쓰림 - 무슨 압력넣어서 그렇다 함
3. 이게 프로포폴이에요..? 왜 맞는지 알것 같아요 ㅋㅋㅋ 혹시 맞아보신 적 있으세요? 오남용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시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운동해? 란 얘기를 자주 듣는다. 
선릉 간 김에 신한은행 들렀더니 R이 몸이 뿔었다고
살찐거라고 했다ㅋ



아까 주의사항에 수면내시경 검사 당일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일은 가급적 삼가 주십시오 라고 되어있던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밀려오는 결정과 결정을 반복하며) 


스카에 가는 건 목적달성을 위한 수단이지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되는 건 아니다



발리우드 라이브 보면서 
확실히 건반(재즈)의 확장성 + 나는 '경계'라고 생각한 단어를 '순서'로 사용했군




ㄱ. 나는 경제학 전공하길 정말 잘 했고 (완전정보 하 판단이 아니었음에도)
ㄴ. 회계·재무 유관 커리어가 적성에 잘 맞는 것 같고 (인문학과 논술 생각 - 극혐 / 최소한 법학은 되어야 함 - 결론 확실하고 깔끔한 정도)
ㄷ. 시장의 붉은 포화 정도 또한 아주 중대한 고려요소라고 느끼다 (양재역 가정법원 변호사광고들)














21/6/7(월)



이 사람은 볼때마다 시원시원하고 쾌활해서 좋다. 
내가 저렇게 되어볼까? (한티역)


나이를 먹으며 해야 하는 일은, 나를 구성하는 요소에 대한 정의이고 그중에는 신념도 포함될 것이다.

기록보다 중요한 것. 
기록하는 일과 기록 그 자체보다 더 우선시 되어야 할 실질적인 것. 
있음.


우중충한 구름낀 날씨. Alice in chain 언플러그드가 정말 잘 어울렸다. 


나는 이제 기원적으로 진짜 쿨해지는 것 같다고 느껴져 기쁘다.













21/6/6(일)


주말 이틀연속 아침부터 종일 물관 특강 듣고있자니 죽을맛.... T_T
차라리 현강이면 좋았을텐데 온라인이라 도저히 좀이 쑤시고 피곤해 
광합성 하고 싶어 점심시간 청계동사무소~옛고을정육 런닝 

특강 듣고 있자니 
1 문득 회기 커피빈 노을지던 주황색 18시 기말 마지막날 마지막 시험을 준비하던 풍경이 떠오르다.
2 중량은 무겁게 목표는 높게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미안한 말이지만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인데 엄청난 지식인마냥 배우는 모습) 





















21/6/5(토)

그날의 어떤 감정 혹은 과거의 상실 또는 현재의 괴로움이 들어선다 하여도 금연+금주+운동+공부+음악+충분한 수면+충분한 수분의 콤보를 때려 넣으면 단연코 자기성취감이 압도할 것이다.

위기상황에선 항상 기회로 바꿔보자. 무히려 좋다고.
유쾌하게! 웃으면서! 즐겁게!

한손으로 인사하는 모습이 아주 자신감 넘친다고 느꼈다. (EBS 예레미)















21/6/4(금)


회사 사물함을 위층 쓰는데 위층에서 확진자가 나와 또 다시 청계동에 코찔리러 감 
사물함 때문에 벌써 두번째 ㅡ_ㅡ 
코찔릴때마다 눈물 주륵 흘리면서 야 콧구멍이 이렇게 길었나 눈찔리는줄 알았네 

초딩 저학년들은 요새 등교를 하나보다. 
초등학교 1~2학년 꼬맹이들 하교 시간인지 학부모들이 정문 앞에 다 기다리고 서있고 애들은 엄마~하고 뛰어가는데 귀여웠다. 


WORK. SWEAT. REPEAT


지금은 그런 때이다.
daily log 기록하는 것 물론 그것도 가치있는 일이지만 
백미러를 보면서만 앞으로 가면서
그날 전진한 만큼 운전일지 기록하는 것과 비슷
그것보단 
*미래지향적으로* 
*뒤를 돌아보기보다 앞을 보고* 
*눈 앞 시야에 집중*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호천. 바람불고 선선하지만 따사로운 가을날씨.
조용히 느와르 영화 한편을 보고 싶어지는 초저녁.
달콤한 인생을 다시 한번 볼까 했다.
춥고 씁쓸했던 2011년 가을 생각.


어느쪽이든 오늘은 공부에 대한 열망이 불타올랐다













21/6/3(목)


인내심이 매우 매우 상승한 듯.
나는 나야. 작아지지도 커지지도 말 것.

바로 부딪혀 그냥! 네 순발력과 총명함을 믿고.
맘편히 흥얼흥얼 하는 마음으로 [음표 ♪]

공부/운동 모두 끝마치고 펌핑된 근육 새지식을 흡수한 두뇌와 함께 황홀한 성취감에 도취되어 눕다. 










21/6/2(수)

머리를 아주 짧게 잘랐고, 
이번 여름 '새로운 나' 가 되게 할 물리적인 도구, 니트와 셋업이 도착했다.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은 선선한 초여름밤 
돌아오는 라이딩 길에 극도의 후련함을 느꼈다.  

내 마음속의 눈물들 이제는 안녕 
어제의 너는 바람을 타고 멀리 
후회도 없이 미련없이 날아가 










21/6/1(화)

늦은밤 걸려온 살짝 취한 듯한 오랜 친구의 전화를 받아 진솔한 얘기를 들어주고 난 후 버번을 조금 마시니 '오늘만 예외를 두고픈' 여러 갈망이 들었으나 
런닝으로 땀빼며 개운하게 [다른 선택] 성공하고 스스로를 이김. 근력운동까지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