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7일 토요일

음주일기 (21/4)



17년 18년 19년.
그때의 자유를 그리워한다는 글을 많이 쓰긴 했지만, 
이번 음주간 이야기는 그때의 씁쓸했던 순간들을 떠오르게 했다. 

세상과 나를 고의적으로 단절시켰었다. 
그 쓴맛은 참 견디기 힘들었다. 


내가 세상에 산 흔적 
이 블로그가 온전한 흔적 그 자체.
어쩌면 원형에 더 가까워지도록 만드는 일을 해야 될 지도 모르겠다. 

더불어 이 기록에서 파생된 잡기모음집 출판 
한때 즐겼던 곡 커버하여 동영상으로 보전 

미완성인 글 정리.
과거 일기장 소각.
과거 사진 볼륨 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