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3일 토요일

언젠가부터 모자와 츄리닝이 교복이 되었고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생생톤 하나 마실땐 그렇게 행복한걸 보니


첫 날에 주위시선들 전혀 신경쓰지않고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고

'저건 좀 오바아닐까' 하고 생각했던 내가

아주 아주 조금이나마 그들과 가까워지는 것 같아 기쁘다.

 
마이크끄고 했던 얘기들이 한편으론 충격적이었지만,

어찌보면 난 참 괜찮은 선택을 한 것 같기도 하다


n년을 다시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데

1년을 아낀다는 건 참 도둑놈 심보지만,

그래도 이왕 하는거 눈을 감고 귀를 막고 
 
한번 해보자. 

 

나는 정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