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생생톤 하나 마실땐 그렇게 행복한걸 보니
첫 날에 주위시선들 전혀 신경쓰지않고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고
'저건 좀 오바아닐까' 하고 생각했던 내가
아주 아주 조금이나마 그들과 가까워지는 것 같아 기쁘다.
마이크끄고 했던 얘기들이 한편으론 충격적이었지만,
어찌보면 난 참 괜찮은 선택을 한 것 같기도 하다
n년을 다시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데
1년을 아낀다는 건 참 도둑놈 심보지만,
그래도 이왕 하는거 눈을 감고 귀를 막고
한번 해보자.
나는 정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