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20대때 했던 1,2집 노래들을 건반 넣어서 다시 한번 찍으려는데
전곡을 하고 싶진 않고 (좀 밋밋한 거 같음) 
적당히 메들리로?
메들리로 하려고 억지로 앞뒤 키 맞추는 것보다 
그냥 페이드인 페이드아웃으로 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지금 생각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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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잊지 말아줘 
내가 널 만들어준 걸 
방목된 너의 울타리는 나인 걸
이제는 알 때가 됐어 



너는 좀 더 많은 책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어
너는 음악보단 엄마 말을 들어야 했어

난 진심으로 널 걱정해
너의 우물 속에 물이 찰까
새벽까지 잠도 못 잤어




tell me is there any good in my heart
anything other than jealousy
내게 남아있는 사랑은 하나도 없는 건가요

우리 처음 만난 뒤에 침대머리 위로는
비밀들이 자꾸 늘어가고 있어
나는 네가 건너올 수 없는
섬으로 남아 있어


ven a jugar conmigo
pequena hermana ven aqui
no quiero esperar no quiero charlar
tu sabes que este sera tan dulce



내 말을 믿건 말건 흘려듣던 상관없어요
나는 시골바람이 그리워요
어느 개울가 옆 오두막에 텃밭 스무평
살구나무 한그루와 향나무



Am I being watched? Or am I paranoid?  
This morning I'm sundried, no I haven't cried, cause Tuesdays are free 
And I'm on my day three of being so confused
I don't like to be rushed into their shoes 
The whole world knows that I've missed my cue
I thought you knew it too 



모르겠다 남 몰라라 하는 사람들도 
내가 보고싶긴 싶나봐요 
근데 창문 밖은 너무 지루해서 
주말도 다를 게 없죠
졌던 해가 뜨기 전에 눈을 감지않는 내가 
그대는 신기한가요
내 맘에 먼지가 날려도 숨은 붙어있으니까 
나를 고쳐줄 건가요 
날 고쳐줄 건가요 
그대 날 고쳐줄 건가요 



내가 어떻게
이 바다 위에서
살아남을지
나도 궁금해

수많은 새들이
날아오는 섬
하지만 나에겐
거짓말 같은 배

지난날이 많이 아쉬워
바른 말도 못하는 날 다 들어주는
짧은 머리 앵무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