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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수)
음악공방 보이싱 너무 좋네... 왕팬이 되었다
브브 네이비블라이저를 비롯하여
각종 양품 의복들이 사이즈가 불편하게 된게 조금 아깝기도 하고 처음에 좀 컸던걸 수선한 것이기까지 하다면 살짝 속상하기도 하지만... 크게 개의치 말고 툭툭 웃으며 털어버린 다음에 벌크업 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계기로 삼아버리자구-!
*그리하여 금일부 브브 네블을 전투복으로 임명하다 - 사용가치 뽕을 뽑아내겠다.
과천의왕간고속도로 출근길 빨간모닝에 이어 흰색쏘렌토 빌런 등장에 웃음
#아이없어요
#저부터
#구해주세요
2021-09-28 (화)
졸업했다. 뚝섬역.
또 하나의 관문을 넘었다.
스스로 갈수록 강대해짐을 느낀다.
고마움과 아쉬움,
미래를 향해 떠나는 마음이 혼합된 목소리로 인사를 하고 마지막을 고했다.
이 바쁘게 굴러가는 지금이 좋다.
그니까 답없는 문제 때문에 온 기력이 소모되는 것 그것은 정말 끔찍하지만
이렇게 답있는 문제·해결할 수 있는 문제·내 능력 120%내의 문제에만 쭉 집중할 수 있는 지금 좋다.
뭐. 내가 화낼 건 아니지. 내꺼 아니니까. 내꺼로 할거 아니니까.
2021-09-27 (월)
최근 1주 느낀 것
1. 외부노출 중요 특히 주말오전에 밖에 나오는 것 효과 파괴적
2. 절대적인 시간투입. 매우중요. 아무리 피지컬과 머티리얼들이 날고 기어도 절대적인 투입 없으면 아무것도 안됨.
3. 단기적인 데드라인 설정 대단히 중요. 있고 없고가 천지차이 (어떻게든) 결과물이 나오고 의욕 의지 자체가 다른 차원이 됨
4. 수동적인 거면 일시적으로 수면 단축하는 것 (고통스럽긴 해도) 유의미한데 내가 능동적으로 머리를 굴려서 고안해내야 되는 창작쪽이면 오히려 적정 시간을 자고 보다 맑은 머리로 하는게 더 효과성이 있다.
5. 인간의 존엄성 되찾기... 이제 4시간 자면 진짜 쓰러짐 생명 위태함ㅋㅋㅋㅋㅋㅋㅋ
6. 진담 이백퍼센트로 바이오효율성 정말정말 중요. 이번에 확실히 구축해놓고 일탈없게 하자. 힘들때 프로토콜을 만들어 놓기!
2021-09-24 (금)
하자.
우회하지 말고 돌아가지 말고 비켜가지 말고
정면돌파.
해봐.
아직은 해볼 때야.
피하지 말고 쫄지 말고 재지 말고
쎄게 당당하게
2021-09-17 (금)
따사로운데 시원하게 바람부는 좋은 날씨.
현대중공업 따 꺼억 고치소우사마데시타~
앞으로 귀사의 일익 번창하시길 기원하겠삼 ^^
강경한 카운터를 날려 놓고
명절 전 15시 조기퇴근.
2021-09-16 (목)
정부청사에서 안전사고인가 났다고 20분여 연착된 출근길 4호선. 이어폰을 두고 나왔는데 차분하니 나쁘지 않았다. 마음을 비우면 많은 것이 편안해진다.
날씨가 아니라 에어컨 때문에 춥다.. 반바지는 이제 더 못입겠다. 이빨을 딱딱 거리다가 문득 내가 어떠한 사유로든 덜덜 떨릴만큼 긴장되어 본 적이 아아아주 오래됐다는 걸 느꼈다.
나는 경영학을 학문으로 접해보지 않았다.
그런 내가 지금껏 직간접적으로 보고 느낀 바에 의할 때 경영학의 세부과목 중 가장 회사생활에 광범위하게 또 매우 긴요하게 쓰이는 건 단연코 관리회계. (비즈니스적인) 의사결정에 있어서 특히. 개인적으로는 흥미도 느낀다. 순수하게 나를 위해 스스로의 만족을 위한 목적으로 한번 인강도 듣고 교재도 독파해보고 하면서 공부를 해보고 싶다.
이제 월급날마다 기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1주 네이버 1주 사모아봐야겠다.
딱 배당락 때만 추가로 줍기로 하고.. 100주 모으기 시작..!
결혼식 접수 맡게 됨...
상냥한 마스크 쓰는 연습을 좀 해야 될까....안써본지 지나치게 오래 되었는데...
2021-09-15 (수)
07시출근 + 포커스룸
포커스룸 처음으로 써보는데 매우 쾌적하고 매우 집중 잘 됨
일종의 '초특급 프리미엄 독서실' 같은 느낌
전자커튼도 처음봤는데 신기
기분전환 겸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사용해야겠다. 좋네..
사내공지 무엇 ㅋㅋㅋㅋㅋㅋㅋ
(미국대통령보다 더 바빠유?) 찔림......
점심시간.
햄버거를 먹을까 해서 나와 걷다.
오징어 게임 이거이거 너무 재밌겠잖아
넷플릭스 구독을 안할 수가 없네
목표: 금요일 퇴근 땡 칠때까지 바르고 규율잡힌 생활 유지,
침펄기 보면서 즐겁게 웃으면서 근력운동까지 정규로 하고
21시 땡치자마자 고추콰삭블랙라벨 치킨나이트 + 와일드터키 꿀꺽

2021-09-13 (월)
밖에서 마주친 S책임이
ㅇ_ㅇ (손)
하는데 대단히 커여웠고 정감갔다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저런사람하고 친구해야 돼 안하고 못배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1-09-09 (목)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나니 어제 시골 빗소리 들으면서 곧바로 잠 청한 것에 굉장한 자기효능감이 느껴졌다. 특히 19시 이후 금식 유지한 것에 큰 칭찬하고 싶다.
일어난 직후에는 의욕도 의지도 거의 들지 않았다.
요즈음에는 그것이 '확실한 목표의 부재'와 연관이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오늘 느끼는 것은 '수면'과 '식사'와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일어나서 밥을 먹으면서 인생84 보면서 웃으니까 기분도 훨씬 낫고 의욕도 생긴다.
7시간 이상 수면 채우고, 충분한 수분섭취 하고, 제때 영양갖춘 식사하는 것을 기본 중 기본으로.
2021-09-06 (월)
오늘 파자마 상의 입는데
우연찮게 받쳐입은게 2017년 빨간셔츠 같아서
한번 클래식하게 그때처럼 입어볼까 싶었다
우연히 홈포차 포차놀이글 보는데 중간중간 귀여워서 빵빵 터짐 ㅋㅋㅋ ㅋㅋㅋㅋ ㅋ
2021-09-04(토)
테라로사 원두 1키로 어느새 거의 다 먹었다
커피 먹는돈 아껴서 소니 노캔 이어폰사야지 ^~^
도중에 차질이 발생 or 성료를 장담할 수 없게 된 일이 여러개 있었는데
회피하지 않고 우회하지 않고 DIY 맞붙어서 모두 다 스스로의 힘으로 관찰과 추리로 해결했다.
그 개운함과 가뿐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상쾌했다.
넘버 쓰리
초록물고기 (잘하는게 뭐야 / 할 줄 아는게 뭐야 / 하고싶은건 뭐야 - 지나가는 사람 누구나 들어도 한번에 이해되게 직관적으로 대답가능?)
태양은 없다 (정우성·이정재가 사고치고 무작정 바다로 가면서 쏟아져나오는 아드레날린 주체못하고 광란의 doc와 춤을 추는 장면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도 20대초중반 때 내 모습이 오버랩되어 피식하면서도 뭉클했다)
거울속으로 (나는 평소 불끄고 샤워하는데 당분간 못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 트레인스포팅 때도 그랬지만
이런 이십세기 느낌 (세기말 세기초) 물씬 나는 영화가 좋다.
오늘 띵곡에 여러개 꽂힘
임창정 혼자만의 이별
이문세 빗속에서
배우는 건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냐 ^~^
+++
절망의 소나타~~
삐로삐로 삐로삐로 삠~~
니나니나 니고릴라 다~~
(연식 무엇...)
+++
웃었어. 자존심 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큐베이스를 깔긴 했지만 스튜디오 원이 아직까진 간편하고 직관적이고 좋다.
번들키도 무려 5개까지 활성화가 가능하다니.
프리소너스의 충성고객. 다짐. 충성 ^^7
모니터스피커 사려고 마음먹고 ERIS 3.5로 거의 굳혔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보스 카타나에어를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케이블도 변환잭도 다 있었음 꽂아보니 됨.
산지 만 1년만에.
개미한마리 출현 ⇒ 이참에 모니터랑 키보드 들어내고 먼지한번 닦아야겠다고 야밤에 생각 (원래 해야할거 많을때 청소하고 싶음) ⇒ 그런데 청소하기엔 창문이 너무 조금 열린 것 같애서 확 열다가 ⇒ 케이블 변환단자 해먹음 시무룩
우효 그저 그런 밤 커버할까 하다가 미룸.
이제 연약한 노래
지난 사람을 그리워하는 노래
X. 오히려 피하고 싶음. 듣기 거북함.
왜냐면 나는 이제 연약하지 않고 그 누구도 그리워하지 않으므로.
2021-09-03(금)
무지 화창한 날씨
일어날 땐 힘들었지만
일어나서 밖에 나오니 역시 훨씬 낫다
해봐야지 하는 의욕도 생기고
발전을 위해서는 외부에 노출되어야 함 계속.
넓은 아량으로
아무말 하지 않고
내가 관대하게 이해했다
소장(백업)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밸런스를 잘 맞춰보자~!
수내-서현을 걸어가는 9월3일 18시33분의 분당구청 앞
이 분위기와 이 날씨가
너무 선선하고 좋았다.
난 저들과 달라.
그래서 좋아.
Arcade Fire 듣다
이십세기힛트송 김희철로부터 촉발된
과거락발라드띵곡여행.....
고유진은 정말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감탄스럽다
2021-09-01(수)
3마일 이상 나갈 때는 츄리닝 입지 않는다.
후줄근하게, 허름하게, 꾀죄죄하게 입지 않는다.
처음으로 긴팔니트 입다.
이 차림 이 시간에 나가니
딱 학교가는 느낌이다.
더도 바라지 않고 딱 지금 정도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상태에서 대학생활을 다시 한번 해본다면. 참 재밌을 것 같은데. 하루하루가 청춘드라마의 화사한 색감일 것 같은데. ㅎㅎㅎ. 시간을 되돌릴 순 없으므로 그건 내 2세에게 선물하자.
여기 백운밸리 처음 왔을때 잘못 타서 오전동 시티병원에 떨어진 이후로 처음 다시타는 05-1번. 오메기고개를 버스타고 넘어가니 감회가 새롭다.
롯데몰 오픈에 맞추어 평촌가는 33번과 판교가는 330번이 신설되었다고 한다.
밝음미래소아청소년과
일부러 오전동으로 했는데 잘한듯.
햇빛도 받고 기분전환도 되고 좋다~
화이자 백신
챔픽스 이후로 전세게에서 가장 신뢰하는 제약사.
순식간에 끝남. 다들 친절해서 좋았음.
역시 아침에 오는게 제일이야~
소시지에그맥머핀 맥모닝
맥모닝이야말루 얼리버드의 소확행
일진하이솔루스 따상 맛있게 먹고 한달 밥값쯤을 1일이 되자마자 확보하다
얼굴이 부었네..? 라는데
부은게 아니라 살인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매일 점진적으로 변화된 걸 보니까 와닿지 않는 듯
큐베이스 11 프로 구입
이게 가을 밤인 것 같다.
이 시간에 말짱한 정신으로 깨어있는 이 느낌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광고에서 나오는
"야간 한강다리" 느낌
짧고 강렬했던 취준 때 야행성 느낌 그대로, 오랜만이야.
이 자유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