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대한 결정을 했다. 어떤 책은 읽어보지 않은 채로 책장에 꽂아두는 편이 좋을 수도 있다. 계속 내 마음의 베스트셀러로 남겨두는 거다. 인생을 배팅하는건 둘째치고 모든 도전을 다 해볼 순 없잖아. 꼭 지금뿐만이 아니더라도. 자기한테만은 모든 불행이 피해갈거라 굳게 믿는 중학생도 아니고.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만 10시간만에 핫식스 3캔과 함께 드디어 준비 끝.
다크서클 주렁주렁 달고 1교시 발표하러 갔더니 담주에 하라고 하셨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