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이렇게 집에서 거리가 좀 있어 올 때는 항상 택시를 탄다. 택시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어 편하기도 하다. 아무리 선불정액을 넣어도 택시비 나가는거 하면 적자지만 가끔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정신적 효용이 있는 법이니까 fair enough. (사실 나올 때쯤되면 술이 많이 올라있어 천의 자리에서 내림을 해버리는 안 좋은 버릇이 나와 어쩔 수 없다.)
다시 민간인이 되면 자제를 좀 해야겠지. guilty-free하게 새벽귀가를 하는 것도 휴가중인 군인일 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